2007. 10. 25. 21:08 Daily lives
KAIST 면접후기
먼저 알다시피 카이스트는 이번 수시전형에서 토론면접-개인면접-개인발표의 형태로 면접을 보았다.
그냥 단순히 면접 과정과 면접에서 물어본것을 올려본다.
먼저 토론면접에서 나온 주제들을 써 보면
1. 언어번역기가 발달하고 있는데 글로벌 리더로서 다른나라언어를 익혀야 하는가?
2. 지구온난화가 문제되고 있는데 지구온난화에 대처방안을 논하라.
3. 현재 교육정책에서는 공정성과 평등성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두 가치를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교육정책을 제시하라.
토론면접문제는 이정도이고, 개인면접에서는 어떤 종류의 문제가 나왔는가 애들과 말해본 끝에 얻은 결론이다.
1. 주로 경험 위주를 물어보는 듯.
중국여행경험을 중요하게 적은 친구는 중국여행을 주로 물어보았고, R&E를 했던 친구는 R&E를 주로 물어봤다고 한다.
관심사에 대해서도 얼마나 잘 아는가물어보는 듯. 나노기술을 해보고 싶다는 친구는 나노기술만 말하는데 17분을 썼다고 한다.
2. 토론면접에서 한 말에 비중을 두기도 한다.
세번째 주제로 토론을 할 때 했던 말에 무슨무슨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하면서 은근히 토론면접때 했던 말에 딴지걸기도 한다.
개 소 리 안하는 것이 중요.
3. 가치관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한다.
그다지 많이 물어보지는 않지만, 나의 경우에는 가장 존경하는 과학자, 물리에서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과학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등을 물어보았다.
이런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두는 것이 중요할수도.
개인발표에서는 알다시피 아무것도 갖고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있다.
노트를 보면서 발표할 수 있다고 알고 있었던 나에게는 약간의 타격이었다.
발표할 것은 말로만 하고 외워 갈것.
5분동안 그냥 말만 하다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5분이 넘어가면 자르기 때문에 4분에서 5분 사이로 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KAIST 면접보는분들 행운이 깃들길
p.s. 물리문제는 주로 머리쓰는문제를 물어보았다는..ㅋ
물화생지중 물리문제를 받고 싶다고 하니
먼저 신용카드 검은부분 긁는거 원리물어보고(렌츠의 법칙)
물수제비(여기서 약간 버벅댔음) 원리같은거 물어보고(문제의 요점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조석간만의 차에서 달 반대쪽은 왜 부풀어 오르는지(원심력) 물어봤고
발전기(신용카드랑 관련지어 나온것 같음) 원리하고
물수제비문제랑 관련해서 항공기가 땅바닥에 추락할때와 물바닥에 추락할때 물바닥에 추락하면 산산조각이 더 심한 이유를 물어봤는데
대답을 거의 찍다시피 해서 모르겠음..;;
그냥 분위기 개그로 만들려고 물에 충돌하면 충격이 더 큰걸 실험해 보려고 어릴때 수영장에서 등으로 다이빙 해봤다고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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