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8. 00:51 Daily lives

불태웠어...


2학기 완전히 종강 -_-v

마지막 양자물리2 기말고사가 아스트랄하군요. 오픈북이라서 한껏 기대(?)하고 갔더니 평범하게 연습문제를 풀게나 시키고...(하지만 아스트랄한 계산량으로 3시간 30분 시험을 시간을 모자라게 하는군요 + 하필 안풀어본 문제가 나오냐 -_- 계산실수로 틀렸잖아)

대략 그 이전 마지막 시험이 토요일이었기 때문에 남는 나흘동안 시험범위의 모든 내용을 책 따라가면서 손수 증명해보고 준 대학원 책을 정독했더니 내용 자체는 쉽네요.(문제는 Feynman씨 말처럼 계산이지만)[각주:1] 혹시 물리가 어려우신 분들은 책 읽어보고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의 증명을 외운 후 백지에 혼자서 증명해보는 과정을 두세번쯤 하고 나면 머리에 들어가 있으니 한번 해보세요. 전 특수상대론 그렇게 공부했습니다.(운동에너지 유도가 좀 짜증나더군요 + 어째서 정지에너지가 mc^2인지는 아직도 불명[각주:2]) 수학도 이렇게 공부할 수 있을지도?

어쨌든 전 다시 잠깐의 휴식을 만끽하러...



덧. 왜 난 Fourier 역변환을 Fourier 변환으로 알고 있었을까...-_-;;;;;
  1. 특히나 2에서는 온갖 다양한 계산이 주제이기 때문에 더욱 난감 [본문으로]
  2. 아마도 아인슈타인이 날림으로 가정하고 실제 실험해보니까 들어맞았던 것이겠지요 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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