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18. 17:09 Interests/Photos
세계와 나
김정욱, 터무니없이 작음, 서울대학교, 2008
두 발을 딛고 서서 세상의 거대함을 느끼게 되면 한없이 작아짐을 느낀다.
끊임없이 내딛어 보지만, 도저히 끝이 보이지 않는 세상.
이런 세상 앞에서 난 너무나도 작아진다.
김정욱, 세계는 넓다, 서울대학교, 2008
하지만, 내가 작은 만큼 세계는 넓다.
넓은만큼 세계에는 할 일이 많고, 볼 것도 많다.
기죽지는 말자.
작게 만들어졌다면, 그것은 세계를 넓게 볼 수 있는 특권이 내려진 것이니까 말이다.
김정욱, 집중, 서울대학교, 2008
그래도 한없이 작게 느껴지는 때도 있다.
그럴 땐, 내 자신에 한발자국만 더 가까워지자.
가까워지는 만큼, 내가 커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