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1. 11:47 Daily lives

일상

1.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통합본을 읽고 있다. 1권은 전에 읽어서 2권부터 읽고 있는데 여전히 정신나간 이야기는 매력적. 원래 내가 반쯤 정신 나간 상태로 사는 사람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크다. 그리고 크기에 비해 가벼운 편이고.(하긴 대한민국은 책이 유난히 무거운 나라니까)


2.


디랙방정식을 보고있다. covariant form이 아니어서 잠깐 다시 눈을 비빌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각주:1] 이제 전자기장과 상호작용하는 부분을 보아야 하는데 진행을 못하고 있다. 어렵다기보다는 왜 그런 가정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되어서.(...)

Landau의 고전장론 책 대신에 Carrol 일반상대론 책을 샀는데 조금 후회되는 부분이다. 바로 고전장론 책을 봤으면 이런 고민 하고 있지 않아도 될텐데.


3.


전자기학 책에서는 잠깐 언급하고 넘어가는 정도에서 끝나는 것 같지만, 만약 전하밀도와 동일한 성격을 갖는 자하밀도가 존재한다면(쉽게 말해서 자기 단극자가 있다면) 고전적으로는 저 방정식이 필수적으로 만족되어야만 한다는 느낌이 든다.[각주:2] 나중에 학교로 돌아가면 도서관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볼 생각이다.
  1. Shankar 책은 일반상대론을 염두에 안 두고 써진것 같다. 기호가 익숙해지면 상관없겠지만. [본문으로]
  2. SI 단위계. Gaussian이라면 좀 더 보기 좋은 식이 만들어졌겠지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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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 23:36 Daily lives

알라딘 찬양


오오

크롬으로도 결재할 수 있는 날이 올 줄이야

아니면 여태 결재는 IE에서만 해서 타 브라우저로도 된다는 것을 몰랐던건가...쩝;;

브라우저 안 바꿔도 되고 좋네 -_-乃



원하는 책(특히 만화책)이 품절이라 조금 불만. 일단 나머지라도 질러둘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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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2010. 1. 30. 15:45 Daily lives

공대생의 착각

꽤 오래된 우스갯소리중에는 이런 말이 있다.

'공대생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개발만 하면 팔릴 줄 안다'

잠시 묵념.(...) 일반적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처럼 귀찮음의 아우라를 뿜으며 돌아다니는 사람은 필요한 기능만 제대로 구현한 제품이면 된다. 난 지금 당장 내 폰이 2000년대 초반 흑백폰으로 바뀐다고 해도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이미 쓰고 있는 기능의 대부분은 그때부터 지원했으니 말이다. 물론 폰카메라가 사라지는 것은 좀 아쉽지만.

조금은 비교 대상이 안 맞는 것 같지만, 손목시계를 생각해보자. 분명히 기계식 시계보다는 수정 조각의 진동수를 이용한 쿼르츠(Quartz)시계가 몇 배는 더 정확하다. 그런데 왜 아직까지도 기계식 시계가 만들어지는걸까? 좀 더 나아가서, 왜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수제 손목시계는 아직도 수요가 존재하는 것일까? 간단하다. '멋있으니까.'

제품들의 성능에 큰 편차가 있었던 예전과는 다르게 현대에는 전반적으로 성능이 상향평준화가 되었기 때문에 성능만을 보고 제품을 소비하는 경우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무엇을 사더라도 평타는 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성능보다는 디자인을 따르기 마련이다. 공대생 죽어나는 소리가 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공도 바빠 죽겠는데 미학도 배워야 하는거냐 -_-



아래 글을 읽다가 잠시 떠오른 생각들
http://www.journalog.net/coolpint/23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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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25. 13:12 Daily lives

궁금한 것 하나

학생들 "소지품 검사, 영장 갖고와서 하라" 주장 (조선)

경기도교육청이 만들려는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2차 공청회가 열렸으나, 찬성 의견의 학생들을 상대로 한 공청회라 호평 일색의 토론으로 끝났다.[...]

음..

그런데 '반대 의견의 학생들'이 있기나 한가? 없으면 하나마나한 지적이잖아. 그리고 내 경험상으로는 저거 반대할 학생은 튀어보고 싶어하는 모범생 아니면 없을텐데. 주먹 많이 쓰는 애들이 반대할 이유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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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3박4일로 다녀오면서 한 35km는 가뿐이 걸은 듯 하지만 다리는 다리꼬아 앉을 때 빼고는 별 이상이 없네요. 아, 발바닥은 제외. 학기중이었다면 거의 일이주일치를 이틀만에 걸은 셈이니 이러는 것이 무리는 아니지만, 친구처럼 근육이 끊어지는 느낌은 없네요.

시공간상의 거리에 대해 글을 쓰기로 약속했었던 느낌이 들지만 아마 기분탓일거라고 생각하고(그 이전에 만족할만한 글이 안 나오기도 하지만) 반 정도 적다가 말았던 고전적(?) 양자역학이 어떻게 모습을 갖추었는가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파동함수가 도입된 계기라던가는 이미 다들 잘 알고 있지만 어째서 고유값이 측정값과 관련이 있는지, 왜 파동함수의 절대값의 제곱이 밀도함수가 되는지 알려주는 사람은 없는 듯 싶더군요. 그래서 나름대로 추리해본 결과물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책은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얼마 전에 다 읽고 이제는 얼마 전에 산 Brave new world(멋진 신세계)를 읽고 있습니다. 한글책은 얼마 전에 『법을 보는 법』을 읽었네요. 추천도서 목록(아마 블로그 오른쪽에 있는 것 같은데) 업데이트를 해야겠습니다. 역시 히치하이커는 말장난이 일품이더군요. 2권을 살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멋진 신세계는 3장까지인가 읽은 것 같은데 소름끼치네요. 당시에는 첨단이었을 기술과 이론들을 그렇게 잘 이해하고 작품 속에 녹여낸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고등학교 때부터 과학만 배울 사람과 사회만 배울 사람이 나뉘어지죠. 우린 안될꺼야 아마(...)[각주:1]

그것보다도 학교가 세종시로 옮겨가게 생겼네요 -_- 군대갔다와야 하는데 ㅠㅠ

이전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대한민국에서 이공계는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또 이전에도 말했지만 자원없는 나라는 기술로 먹고 살던지 문화로 먹고 살던지 금융으로 먹고 살던지 해야 할 것이라고요. 그런데 한국은 막장드라마가 판을 치는 안팔리는 문화에[각주:2] 금융업은 이미 때려쳤고 기술로 먹고살아야 할 판에 이공계를 무시하잖아? 우린 안될꺼야 아마 ㅠ
  1. 그런데 외국에는 학부 전공이 인문학이면서 대학원을 물리로 전공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답이 없는 것일지도... [본문으로]
  2. 이전에 어떤 일본인과의 인터뷰를 보니까 그러더군요. 한류는 일시적인 문화일 뿐이라고. 정말 그렇습니다. 대한민국만의 원류 문화가 있나요? 그런게 없다면 문화 가공이라도 잘해먹으면 모르겠는데, 그런 건 없고 막장드라마만 제조하고 있는데 무슨 문화를 팔아먹어요. 괜히 미드 일드 이런 신조어 생겨난게 아닙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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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체역학
다들 알다시피 서울지하철 1호선은 평지를 신나게(?) 달리죠. 눈이 신나게 온 다음날 세류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열차 한대가 신나게 지나가더군요. 눈이 온 뒤라 열차가 지나가면서 눈가루(?)가 흩날리는걸 보았는데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no slip condition'[각주:1](...)
그런데 정작 지나가는 기차를 보면 이런 생각 할 정도로 공부했던 유체역학 학점은 B였다는 것이 또 다른 아이러니(...) 처음부터 turbulence를 떠올릴 정도로 공부했다면 A를 받을 수 있었으려나...

2. 스타크래프트
무한도전보다 스타리그를 더 즐겨보는 덕분에 마지막으로 스타한지 1년이 넘어가는데도 마이크로컨트롤은 잘 되는군요.(운영을 엄청 못하기 때문에 ㅈ망) 그런데 왜 난 스타를 무지 못하는 편인데 친구들과 개인랜덤컨트롤을 하면 내가 라이프가 가장 많이 남아있지...
그것보다 헌터에서 앞마당만 먹고도 4배럭 3팩은 가뿐히 돌려야 하지 않나요(4:4에서 8배럭 무한마린메딕을 '본진자원으로만' 돌려본 경험이 있는 1人)[각주:2] 왜 다른애들은 멀티 세개씩 먹고도 그렇게 못돌리지 -_-;; 덕분에 컴퓨터에게 신나게 발렸던 어젯밤 음주스타 ㅠ

3. 수학
군론공부를 조금 하고 있는데 '모든 군을 행렬로 나타낼 수 있다'는 부분을 보고서 의문. 동일한 공리를 두고서 시작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항상 동일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표현 방식도 드러나지는 않지만 하나의 제약을 걸어두는 것일텐데 과연 표현 방식이 결론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는지 궁금하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군론공부를 계속하다가 '아 더이상은 안되겠어 행렬공부하지 않으면'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행렬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뒷 부분은 배우다 만 부분이군요.

4. 글
다 쓰고 나서 이 글 읽어보니 어투 신나게 바뀌고 엉망이네요 -_-;;
  1. 유체와 강체가 맞닿아 있을때 경계면에서 유체의 속도는 강체의 속도와 동일하다는 경계조건. 물 속을 손으로 휘저을 때 손에 맞닿아 있는 부분의 물은 손과 같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본문으로]
  2. 이때 인구수 100의 마린메딕이 중앙에 바글바글 차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_- 탱크가 지키고 있는데 무시하고 돌진 ㄷㄷ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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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4. 20:16 Daily lives

눈이 왔네요

나가지도 않으면서 길 미끄럽다고 불평하는 난 늙어버린 건가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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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1. 15:14 Daily lives

새해 두번째 글

새해 하는 일마다 행운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



새해 첫 글이 좀 난감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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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학기도 안 듣는지라 완전히 잉여로운 삶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어제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힘들었지만 어떻게 성적을 살짝 올리게 되었네요.(숙제성적을 제대로 입력 안 한 조교탓도 있지만...) 그리고 최악을 기대하면 좋은 일만 생긴다더니 예상보다는 성적이 잘 나온 것 같습니다(물론 전공 하나가 가정한 최악보다 더 안 나온게 슬프긴 하지만). 문제는 그래도 역대 성적중 최저라는거(...)

체력을 길러야 하는데 운동장은 눈이 와서 질퍽거리고 해야하는 공부보다는 나중에 해야 할 공부가 손에 잡히고 왜 이리 머리가는대로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지...쩝



수리물리 책을 한권 질렀습니다. 그 유명한 Arfken 수리물리 -_-+

IE(International Edition)이 있었군요. 덕분에 상당히 싼 가격으로 샀습니다. Goldstein 역학을 살까 하다가 역시나 수학이 문제야(...)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엔 수리물리로 낙찰. Sakurai 양자책도 끌리긴 했지만 이미 Shankar책이 있는지라 또 사기 애매하더군요(되도록이면 전공책은 최소한으로 사고 제대로 파자는 주의라서...).

그런데 생각해보니 전공서적은 대부분 4~5만원 선에서 평준화되어있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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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1. 19:10 Daily lives

책을 읽다가

일단 쓸 글이 있기는 한데 개념을 가다듬고 논리의 흐름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하는 중이라(다른말로 하면 당장은 하기 싫어서) 며칠 전 주문한 책을 읽어보고 있다.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 10점
조지프 히스 지음, 노시내 옮김/마티

지금은 한 50쪽 정도 읽은 상태인데(전체 약 350페이지) 웃음밖에 안 나온다. 수학문제를 서너페이지에 걸쳐 겨우 겨우 풀어냈는데 옆의 친구가 천재적인 발상 하나로 두세줄만에 풀어냈을 때 나오는 웃음 말이다. 아직까지 나온 내용 중에서는 생각해보지 않은 것은 없었던 것 같지만 그걸 이렇게 '엮어내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있었던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때 '제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발표되지 못하면 소용없다'는 과학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그래서 논문을 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쥐여짜여 지냈던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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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8. 00:51 Daily lives

불태웠어...


2학기 완전히 종강 -_-v

마지막 양자물리2 기말고사가 아스트랄하군요. 오픈북이라서 한껏 기대(?)하고 갔더니 평범하게 연습문제를 풀게나 시키고...(하지만 아스트랄한 계산량으로 3시간 30분 시험을 시간을 모자라게 하는군요 + 하필 안풀어본 문제가 나오냐 -_- 계산실수로 틀렸잖아)

대략 그 이전 마지막 시험이 토요일이었기 때문에 남는 나흘동안 시험범위의 모든 내용을 책 따라가면서 손수 증명해보고 준 대학원 책을 정독했더니 내용 자체는 쉽네요.(문제는 Feynman씨 말처럼 계산이지만)[각주:1] 혹시 물리가 어려우신 분들은 책 읽어보고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의 증명을 외운 후 백지에 혼자서 증명해보는 과정을 두세번쯤 하고 나면 머리에 들어가 있으니 한번 해보세요. 전 특수상대론 그렇게 공부했습니다.(운동에너지 유도가 좀 짜증나더군요 + 어째서 정지에너지가 mc^2인지는 아직도 불명[각주:2]) 수학도 이렇게 공부할 수 있을지도?

어쨌든 전 다시 잠깐의 휴식을 만끽하러...



덧. 왜 난 Fourier 역변환을 Fourier 변환으로 알고 있었을까...-_-;;;;;
  1. 특히나 2에서는 온갖 다양한 계산이 주제이기 때문에 더욱 난감 [본문으로]
  2. 아마도 아인슈타인이 날림으로 가정하고 실제 실험해보니까 들어맞았던 것이겠지요 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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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15분짜리 시험을 보았습니다. 수학 시험이죠.

행렬을 더럽게 꼬아서 낸 문제는 그렇다고 칩시다.(계산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Euler angle을 이용한 회전행렬을 구하는 문제도 뭐 그럴 수 있다고 합시다.(3x3 행렬 셋을 곱하는 것 정도야...(?))

6번 문제: 다음 미분방정식을 풀어라.

 (1-x^2)(d^2y)/(dx^2)-2x(dy)/(dx)+l(l+1)y=0,

(실제 식에서는 전체에 -1이 곱해져 있고 y가 R로, x가 r로 바뀌어 있었음)


Rodrigues' formula는 알고 있었지만 이걸 풀라고요?(결국 시간 부족으로 GG)[각주:1]

파워시리즈 문제(무려 한 문제나 더 있었다!) 두개가 1시간 15분짜리 시험에 나온다는게 말이 되냐고요 OTL

그런데 조교 曰 '교수님이 푸시는데 걸린 시간을 보고 시간을 정한겁니다'


역시 교수님들은 인간이 아니었던건가 OTL

1학년때부터 느끼는 거지만, 교수님이 작정하시면 학생은 죽어야 합니다 OTL
  1.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저 공식은 l이 자연수일때만 되잖아? 우린 안될꺼야 아마...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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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4. 02:32 Daily lives

구 안밖 뒤집기

....-_-;;

위상수학인 것 같은데, 신기하네요. 어차피 나중에 배워야 할 것 같은데....

http://wiessen.tistory.com/443





쉽게 잘 설명한 것 같긴 한데, 역시나 이런 짤방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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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이즈 오진에 대해서.

먼저 간단한 질문 하나.

인구의 0.1%가 걸리는 희귀병이 있다. 이 병을 99%의 확률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1%의 확률로 오진하는 판정법이 있는데, 이 방법으로 양성판정이 나오면 실제 그 병에 걸려있을 확률은?

정답: 약 10%. 왜 그런지 아실 것 같은가?(이게 무려 대학입학시험 문제라니...)
일단 양성반응을 보이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몇 %일까? 걸리지 않았으나 양성반응을 일으키는 인구의 비율은 0.999*0.001=0.00999이다. 역으로 걸렸고 양성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의 비율은 0.0001*0.99=0.00099이다. 근사값을 취해서 0.01,0.001이라고 한다면 양성반응을 일으킨 사람 중 진자 병에 걸린 사람의 비율을 얻을 수 있다.(0.001/(0.01+0.001)=1/11)
현대에 들어서는 오진률이 10^-7단위로 줄어든 것 같지만, 그렇다고 완벽하지는 않다. 오진 가능성과 병이 실존하지 않을 가능성 중에서 어느 것이 더 그럴듯한지는 독자의 판단에.


2. 에이즈의 독성.

예전에는 정말로 '걸리면 죽는' 병이었다. 요즘은 어떨까? 걸려도 '보균자'일 뿐, 면역결핍증이 실제로 발현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관리하는 기법이 매우 발전한 것도 한 영향이지만, 숙주를 죽이는 HIV 바이러스 변종이 반 전멸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가 살아가려면 숙주가 있어야 한다. 바이러스 변종 A와 B가 있을 때, A는 독성이 강해 숙주를 얼마 살지 못하게 하지만 B는 독성이 A만큼은 아니어서 숙주와 상당 기간 함께한다고 하자. 만약두 변종이 발견될 확률이 비슷하다고 한다면 A는 독성이 강한 만큼 전파력이 커야 할 것이다.(걸려있는 사람의 수는 발병시 생존기간과 전파 속도에 비례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한 방지책이 꽤나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제 아무리 전파력이 크다고 해도 감염되는 속도는 매우 적다. 결국 독성이 강한 A는 숙주와 함께 8:45 하늘나라로.(A가 새 숙주를 찾기 전에 숙주가 떠나면 같이 특급열차 타야 하는거다.) 그렇다면 남는 것은? 변종 B만이 우리의 곁을 지킬뿐.
물론 이건 돈 있는 세계의 이야기고, 아프리카엔 '그런거 없다'로 보인다.


3. 문화에 대한 여담.

아무래도 저 영상은 미국에서 찍은 것 같다. 그리고 알다시피(?) 미국은 의료제도가 판타지인 국가. 어쩌면 의료계에 대한 불신은 거기에 바탕을 둔 것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든다. 살짝 정신나간 짤방을 하나 알고 있는데 링크는 나중에. 그 동안 다음 글을 봐 두는 것도 나름 괜찮을 거다. 치과의사 미국 편의점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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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 19:05 Daily lives

레알 우로보로스

우로보로스 : '꼬리를 삼키는 자'를 뜻하는 그리스어(ουροβóρος)로, 뱀이나 용이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그림을 말하며 주로 원형이다. 시작과 끝이 하나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윤회사상과 영원성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우로보로스(영문 위키백과)(한글 위키백과)




단순한 상징입니다. 강철의 연금술사(하가렌 하앍)을 보다보면 호문클루스들의 상징으로 등장하죠. 뭐 여기서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단순한 상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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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2009. 11. 7. 17:53 Daily lives

얼레...?

이런 이런...-_-;;;

지금 보니 tex를 이용해서 적은 블로그 포스트가 전부 테러당했네요 -_-;;;;;

2009/01/09 - 수식 입력하기

음... 다운받아서 다시 올리는 방식으로 바꾸어야 하나...(매우 귀찮아지는데...)

전자기학을 Lagrangian으로 나타내는 방법을 올리려고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_- 흠흠;;



당분간은 여기로 옮겨갑니다.

http://www.sitmo.com/latex/

그 이전의 글들도 전부 복구할 것인지는 좀 생각해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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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2009. 11. 2. 18:44 Daily lives

세상은 넓고..

세상은 넓고

무지는 방대하나

천재도 많고

앎도 막대하더라...-_-;;;

아놔 왜 예전 사람들의 작업들을 얼핏 보다보면 해놓은게 왜 이리 많은거야 -_-;;;;;


제길슨 -_-;;;;;



노트북의 인터넷선 꼽는 잭이 고장나서 당분간 관리 못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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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2009. 10. 30. 00:13 Daily lives

아 헌재 진짜 -_-

헌재, 미디어법 사실상 `유효' 결정(종합2보) (연합)

아놔

올바르지 않은 과정에 의해 제정된 법이면 제대로 된 절차를 밟게 하는 것이 원칙 아닌가? 사소한 하자라며. 금방 고칠 수 있겠네. 원칙상 안된다고 하지만 이번은 특별한 경우니까 가능하다고 해석하면 되잖아. 더불어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국회법을 어기는 국회위원을 제제할 법안을 만들라는 권고정도는 하고.(뭐, 법원과 재판소는 재판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만 판단한다고는 하지만...-_-;;)

<`미디어법 유효' 헌재 쟁점별 판단은> (연합)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_-

아니 법을 한다는 사람들이 법 하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면서도 설렁설렁 만든 법을 용인해도 좋다고 생각한다는거야?

옛날에도 그런 판결을 내렸으니 이번에도 그런 판결을 내린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개소리고. 현재는 현재고 과거는 과거지. 옛날에도 왕이 있었으니 지금도 왕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거랑 뭐가 다른데? 과거는 언제까지나 현재를 위한 참고자료일 뿐인거지 -_-(역사를 배우는 이유이기도 하고)


아 진짜 -_-

헌재는 '나라의 어른'으로 보아야 한다고 했던 옛 선생님이 생각나네. 어른들이란 분들이 기반이 단단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면 아랫 사람들은 어떻게 되겠냐? 차라리 아무 문제도 없었다고 하던가. 그러면 논리라도 맞지.(현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장님이라는 비판은 못 피하겠지만)

적당히는 무슨 지랄. 국가의 모든 법을 책임져야 할 입장에서 그런 말이 나오냐? 법이란 것의 힘과 위험성을 아는 사람들이 적당히 설렁설렁 하자는 말이 나오냐고.


p.s. 어랏 그런데 이 기사는 또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미디어법 심판' 헌법재판관 9人9色>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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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2009. 10. 26. 19:36 Daily lives

단상

1.

http://extrad.egloos.com/1962109

가끔은 이런 생각도 든다.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직업이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에' 특정 직업군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것이라고. 경제개발이 이루어지기 전처럼 아예 꿈도 희망도 없는 사회라면 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고 있었을 거다. 물론 어느 쪽이 더 행복한지는 묻지 않아도 잘 알지만.

덧글 중에도 나온 말이긴 한데, 이 나라는 선비에 환장했던 과거가 아직도 짙게 남아있어서 공부만 하더라도 먹고 살 수 있으면 그쪽으로 올인할 사람들은 널렸다. 문제는 역시 먹고 살 수 있는가이지만. 옆나라처럼 아르바이트로도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사회구조가 안정되면 공부하는데 올인할 사람은 진짜 넘쳐날꺼다. 지금은 그렇지만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유럽이나 미국처럼 '앎이 많은 자'에 대해 조롱하는 분위기가 생겨날지도 모르고. 그런데 이 상상들은 모두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는 판타지. -_-

하나 더 괜찮을지는 모르겠지만 시도해볼 수 있을법한 방법은 선을 긋는거다. 보통 기술자를 엔지니어(Engineer)라고 번역하는데 한국에서 쓰이는 의미를 적용하면 엔지니어보다는 메카닉(Mechanic)이나 테크니션(Technician)쪽에 가깝다. 공학자와 기술자를 구분하자는 뜻이다. 하지만 당연하듯이 이 시도는 성공할 가능성이 무한히 0에 수렴하는데, 먼저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사람들이 불같이 달려들 것이고(의사나 약사가 모여서 수급을 조절하거나 하면 얼마나 욕을 먹는지 생각해보자), 다음으로 고용주들이 그렇게 놓아둘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차라리 외계인이 광선을 쏘아대며 지구위에 강림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뭐, 어쩌겠는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내가 절을 뒤엎을 정도로 능력있는 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니까.



2.

황우석 논문조작·횡령 유죄 집행유예 (경향)

싸이월드(이젠 네이트인가?) 댓글을 보다가, 그냥 의문이 들어서.

개 복제도 확실한건가? 속고만 살지는 않았지만 원래 사람을 잘 안 믿는 성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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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1. 4대강 예산이 30조가 넘게 들어갈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4대강 사업 논란 확산]‘13조’가 1년도 안돼 ‘30조’로 (경향)

내 반응은, 뭐 예전에도 간단하게 썼지만, '이러다가 우리 망하는거 아님?' 이정도 수준이었다.

2009/10/11 - 이러다 아르헨티나 꼴 나는거 아니야 -_-;;;

어쨌든 정말 마음에 안드네 -_-(주어 없음)



2. 4대강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이 왜 그런지는 알 바 아니지만, 그 사람들의 반론을 듣다보면 좀 의문이 든다.

첫째, 4대강 사업이 본질적으로는 강바닥에 시멘트 쏟아붓기인것 같던데(확실치는 않다) 그것이 어떻게 자연친화적인 사업이 될 것인가?(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시멘트바닥 강은 없다.)

둘째, 대졸자가 70%가 넘어가는 현 상황에서 단순노동직인 공사장 인부들을 늘리는 것으로 취업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대학교 다녀놓고서 공사장에서 일하게 하는 것은 건축학 관련 학과가 아닌 이상 엄청난 낭비 아닌가?)

그리고 좀 더 생각해보니 다음 반론도 애매한 구석이 있다. 포항제철이나 경부고속도로도 반대에 시달렸다는 것인데, 생각해보자. 포항제철은 성공하면 철강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철기문명의 최후반부라고 할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 철강은 문명의 기반 그 자체이다. 이제 눈을 돌려 경부고속도로를 보자. 고속도로는 성공하면 물자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해준다. 원활히 물자를 이동시킬 수 있는 능력은 분명히 도시를 먹여살리는데 중요한 기능이다.(도시가 말 그대로 '빨아들이는' 엄청난 자원량을 보라.) 둘 다 해볼만한 도박인 것이다.(잃을 가능성도 높긴 하지만..)

그렇다면, 4대강이 성공한다면? 대한민국이 자연관광으로 먹고살만한 나라는 아닐테니 관광객 유치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거기에 수재(水災)를 방지하기 위해서 하겠다고 하는데, 보니 4대강과 홍수 방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실제로도 큰 강보다는 작은 하천에서 홍수피해가 심각하다고도 하고.

그러면 대운하와 연결해서 생각해 보자. 운하가 생기면 배가 내륙으로 다닐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런데 운하가 생긴다면 물자수송이 더 싼 값에 이루어질 수 있을까? 조선시대라면 몰라도 요즘 택배는 트럭타고 다닌다. 그리고 운하를 한반도처럼 산이 무진장 많은 지형에 파려면 산을 반토막을 내던가 아니면 운하를 계단식으로 파서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하는데, 그렇게 배를 높이고 낮추는 동안 들어가는 에너지는 차라리 바다로 돌아가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보다 몇십배는 많을 것이다. 기술개발로 그 에너지를 커버한다고? 그럴 때 즈음이면 우리는 순간이동장치를 만들었겠다.

한마디로 '이겨도 손해'인 장사이다. 이런 게임에서 잃지 않는 법은, 판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것 외에는 없다. 차라리 가능성이 거의 전무하더라도 성공하면 말 그대로 대박인 우주발사체에 올인하던가... 지금 찾아보니 4대강 원래 계획의 10%만 투자하고 있었네...-.-;;

내년 우주기술 R&D예산 1천억 넘는다 (연합)

정말 4대강은, 땅값 올리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정책인것 같다. 설마 저런 간단한 추론도 못하겠어?(의외로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만...)



3. 예전에 '오호라 이거 재밌네' 하면서 모아둔 격언중 하나.

The mind of a bigot is like the pupil of the eye. The more light you shine on it, the more it will contract.

-Oliver Wendell Holmes Jr.
US jurist (1841 - 1935)
http://www.quotationspage.com/quote/26187.html

bigot은 'by God'에서 파생된 단어로, 속된 말로 하자면 꼴통이다.[각주:1] 위의 글을 해석하자면, '꼴통의 마음은 눈동자와 같아서, 빛을 더 많이 비출수록 더 많이 찌그러든다' 정도?

그리고 보너스. 검색하다가 같이 찾았다.

It is not bigotry to be certain we are right; but it is bigotry to be unable to imagine how we might possibly have gone wrong.

-G. K. Chesterton
English author & mystery novelist (1874 - 1936)
http://www.quotationspage.com/quote/33145.html

'꼴통은 자기확신이 강한게 아니다. 꼴통은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절대로 인정할 수 없는 사람이다.' 난 내가 틀렸다는 것보다 내가 꼴통이라는 사실이 더 자존심 상할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안 그러려나?
  1. 여기서 광신도들에 대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사람이 지나치게 종교적이면 골치아프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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