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 글은 비전문가의 글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앞서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를 위한 글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루키의 하모니카 무작정 시작하기

1. 벤딩이 뭔가효?

벤딩이라는 용어의 유래는 다름아닌 기타입니다. 기타에 벤딩주법이라는 것(전 기타는 문외한이라 뭔지는 잘 모르지만 기존 음보다 음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는군요)에서 이름을 따 왔다고 하지요. 다이아토닉 하모니카가 기본적으로는 기타와 한 세트로 쓰이던 악기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모니카 전문 매장에 가 보시면 목에 거는 하모니카 홀더가 있습니다. 그걸 목에 걸고 하모니카를 끼워 맞춘 다음, 입으로는 하모니카를 불고 손으로는 기타를 치는 멀티태스킹을 보여주는 거지요. 인터넷 동영상을 잘 찾아보면 이런 장면은 흔합니다.

아, 여기 하나 있네요. 무단 펌은 죄송합니다.(..)

[Flash] http://action.buddybuddy.co.kr/OSD0120080622000017498414


하모니카를 목에 건 것 잘 보이시죠?

그건 그렇고, 도대체 벤딩이 뭔가효? 이 질문에 답할 차례가 된 것 같군요. 벤딩이란 고급주법중 가장 기초적인 것으로, 한 구멍에 해당되는 두 음중 높은 음을 낮추는 주법을 말합니다. 다른 종류의 하모니카에서는 잘 구현되지 않는 주법이라서 단음하모니카의 특징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6번 구멍까지는 마시는 음을 벤딩할 수 있고 7번 구멍 이후부터는 부는 음만 벤딩할 수 있지요. 사실 6번 구멍까지도 불어서 음을 바꿀 수는 있지만, 그건 오버벤딩(오버블로우라고 부르는 것 같더군요)이라고 하는 다른 고급 주법(벤딩보다 매우 어렵습니다)이니까 지금 당장은 스킵하자구요.(..)

뭐 단음 하모니카를 불어보신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저음 영역에는 A음이 없습니다(C키 기준). 라가 없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흔하디 흔한 노래 하나 제대로 소화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당장 애국가만 봐도(애국가가 흔하디 흔한 노래라는 말은 아니에요 ㄷㄷ) 라가 없어서 중간중간에 템포가 끊기지요. 이래서 벤딩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단음하모니카에 없는 음을 만들어내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를 잘 불려면 필수적이지요. 학교종이 땡땡땡을 저음영역에서 부는데 '솔솔 시시~' 하면 이상하지 않습니까?(뭔가 예가 부적절한 것 같지만 일단 쓰고 보자)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단음하모니카의 벤딩이라는 주법으로 만들어지는 음 자체의 특징에 있습니다. 단음하모니카는 '블루스하프'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블루스는 음악의 한 장르인 블루스음악을 말합니다. 벤딩으로 만들어지는 음은 뭐랄까 짐승(?)이 울부짖는 느낌이 나는데, 이 특징이 블루스음악에 아주 어울린다는군요. 전 일단 음악이라면 중학교 이후로 때려 쳐서 블루스다운 음이 무슨 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벤딩으로 만들어낸 3번 구멍의 라음은 뭔가 소리가 독특합니다.


2. 그러면 벤딩은 어떻게 하면 되는거죠?

자, 이제 벤딩을 익혀 봅시다! 일단 벤딩을 하는 방법을 익혀야겠지요? 전 글에서도 이미 밝힌 바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한 음을 명쾌하게 오래 불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작해 보도록 하지요.

일단 벤딩이 어떤 현상으로 인해 소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나는가에 대한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애석한 일이지요. 하지만 이렇다고 벤딩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요. 어떤 원리에 의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확실히 누군가는 벤딩을 할 줄 아니 말이죠(저부터 시작해서요 ^^). 마치 만유인력이 존재하는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던진 사과는 바닥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아는 것과 같다고 해야 하려나요?

잡설은 그만두고, 이제 벤딩을 시도해 보아요 ^^. 벤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이 있는데, 전 이 방법을 선호해요.(마시는 음 벤딩 말하는 겁니다) 그 휘파람 아시죠? 휘파람을 불 때 음이 낮아지는 과정을 생각해 보세요. 그걸 하모니카를 통해 공기를 마실 때 똑같이 적용하는 거랍니다. 이걸 부는음에 적용하면 뱉는음 벤딩이 되는 것이구요.(이건 생각보다 잘 안되더군요 ㅠㅠ)

또 음을 마시는 각도를 달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뭐 둘이 얼마나 다르겠냐만, 이렇게 배우는 경우엔 나중에 고정된 각도에서 벤딩을 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을 갖기도 한다는 것이 문제가 되지요. 뭐 어찌되든간에 일단 설명은 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일반음을 만들어 낼 때에는 구멍에 수직하게 바람을 마시게 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리드와 평행하게 바람을 마시는 것이지요. 이러지 않으면 음이 약간 왜곡되어 버립니다(이게 벤딩이지요). 아래 그림을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림판 그림실력은 이해해 주세요;;

실제로 전 벤딩을 1번 구멍에서 제일 먼저 할 수 있었는데, 그게 의도하지 않은 위와 같은 벤딩이었습니다. 원래는 입술로 다른 구멍을 막아버리는 연습을 하려고(보통 윗입술로 많이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래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아, 물론 지금은 윗입술로 막는지 아니면 둘 다 막고 있는지 마땅히 구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모니카를 약간 기울였는데, 음이 이상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벤딩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요즘은 모든 구멍에서 마시는 음 벤딩을 할 수 있지요.(부는 음 벤딩은 아직도 좀 힘들더군요. 그리고 부는음은 티 자체가 잘 안나는 것 같아요.) 여튼, 이 방법이 벤딩을 시작하는데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는 듯 합니다. 단, 나중에는 하모니카를 들썩거리지 않아도 되도록 기울이지 않고서도 벤딩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이번 글은 이정도 쯤에서 마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무엇으로 뵐지 고민해야 겠네요. 이 글도 쓰는데 두달이 넘게 걸린 것 같은데 어쩌지...

Posted by 덱스터
※앞서 이 글은 비전문가의 글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앞서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를 위한 글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루키의 하모니카 무작정 시작하기

1. 연주.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아이들의 장난감에 불과(?)했던 하모니카를 시작해 보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복잡한(?) 악기가 아이들한테 장난감으로 주어지는 거야?
자 여기서 잠깐! '하모니카가 복잡한 악기라굽쇼?' 뭔가 이상한 문장 아닌가? 하모니카는 그냥 불고 빨면 음이 나오는 악기가 아니었던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당신의 착각은 안드로메다로 텔레포트한 개념보다 먼 곳을 갔군요!'. 생각을 해 보세요! 피아노도 그냥 꾹꾹꾹 누르면 딩동댕 하고 소리가 나는 악기예요. 실로폰도 두드리면 소리가 나는 평범함이 오오라를 이루는 악기이고요. 드럼? 밟고 때리고 치는 거 말고 더 있나? 바이올린? 그냥 긁어대면 나는게 소리인데 뭐. 그런 거예요. 어떤 악기이든(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소리를 내는건 일도 아니예요. 문제가 되는 것은 음악을 만드는 것. 그렇죠. 우리는 하모니카로 '음악'을 하려고 하지 소음공해를 일으키려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래, 발음은 쉬워도 연주는 어렵다. 이것이 하모니카예요.(물론 6개월된 초짜의 기준임을 이해하고 시작합시다~ ^-^;;)
자, 그러면 하모니카가 쉽지많은 않은 악기라는 것이 분명해졌어요.(물론 6개월밖에 안 된 초짜이기에 내가 구현하는 고급기술은 아직 하나밖에 없지요.(;) 고급기술이 무쟈게 많은게 하모니카거덩요) 그러면 일단 시작은 해 봐야죠? 자, 하모니카를 시작해 보아요!


2. 다이아토닉?

다이아토닉은 한국어로 단음이라는 뜻이예요. 여러명이서 방구를 동시에 낄 수 없는것과 비슷하죠(응?).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는 구조상 바람을 불어 넣거나 바람을 뽑아 낼때 하늘거리는 리드가 달라서 음이 다르게 나도록 만들어진 구조를 갖고 있어요. 그러니까 불때는 위쪽의 리드가 하늘하늘 날아다니고 빨아들일때는 아래 리드가 흐물흐물 흐느적대면서 소리를 내는 것이지요. 그래서 한번의 바람이 한 구멍에 불 때마다 하나의 음이 나오도록 되어 있어요.

그러면 이건 제쳐두고, 좋은 음악을 연주하려면 일단 음을 잘 만들 수 있어야겠지요? 음을 잘 만든다는 것은 하나의 음을 정확하게 오랫동안 불 수 있는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이제 이렇게 하나의 음을 정확하게 부는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 겠지요. 제일 쉬운 방법은 입술을 동그랗게 오무려서 0 모양으로 만들고(-0- 대충 이런 표정?) 부는 방법입니다. 입술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한 음을 불수는 있지요. 하지만 이렇게 부는건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랍니다. 하모니카를 부는데 한 음만 내기 좋은 방법은 두가지가 있지요. 하나는 lip block이라는 방법인데,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랍니다. 일단 제일 쉬운 방법이거든요. 나머지 하나는 tungue block이라고 부르는 방법인데, 이건 조금 어렵답니다.(전 못써요 ㅠㅜ) 먼저 lip block에 대해서 알아보죠.

lip block은 lipping이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기본적으로 하모니카의 세 구멍에 입을 대고 입술로 가운데 구멍을 제외한 나머지 구멍을 막아버리는 방법이랍니다. 적응되면 이 방법이 0 모양으로 입술을 오무리는 것보다 쉬워요. 그리고 이 방법으로 배우는 경우 벤딩을 구사하기 더 쉽답니다. 이 방법은 하모니카를 약간 뒤끝이 올라가게(그러니까 구멍이 윗 입술에 닿게) 하는 방법이 있고 뒤끝이 내려가게(그러니까 구멍이 아랫 입술에 닿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전 뒤끝이 올라가게 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해요. 둘 사이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 이건 연습해 보시고 더 쉬운 쪽으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두번째 기술인 tungue block은 윗 방법처럼 대충 물고(...) 혀로 원하지 않는 구멍을 막는 방법이랍니다. 전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데(정확히는 못하고요..;;) 그 이유는 혀로 구멍을 막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이 방법은 전 방법에 비해 어렵기는 하지만 속주가 쉽기 때문에(혀를 움직이면 바로 다른 음이 나겠지요?) 고수들은 이 방법도 많이 쓴다고 하더라구요. 벤딩은 이 방법으로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안해봤지만요(;;). 또 이 방법으로는 특이한 음을 구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벤딩을 하려면 일단 한 음을 정확하고 오래 불 수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도 음이 불안정하면 벤딩은 하기 어렵고요.(벤딩을 한 것인지조차 알 수 없지요.) 뭐 그것 말고도 일단 음을 제대로 내야 연주가 되니까 부는 방법은 제대로 익혀두는 것이 좋을 거예요.

제가 하모니카를 독학(?) 하면서 자주 쓰는 사이트입니다.
http://www.angelfire.com/tx/myquill/

Posted by 덱스터

※앞서 이 글은 비전문가의 글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루키의 하모니카 무작정 시작하기

1. 하모니카 종류 고르기

이제 하모니카에 입문한 지 6개월이 다 되어가는 루키의 하모니카 고르기 강의입니다~!
("루키 = 쌩초보"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하모니카를 고르기 전, 일단 어떤 하모니카를 할 것인가? 이게 문제예요. 하모니카가 단순한 악기처럼 보이지만 사실 엄청 종류도 많고 복잡한 악기거든요. 어린아이 장난감이 아니란 말씀!
그 흔하디 흔한 리코더도 얼마나 심오한 악기인데 하모니가라고 안 그럴리가 없겠습니까? 그래도 나름대로 오르간인데...(hand organ이라고 부르죠)
크게 하모니카는 세가지 종류로 나누어 지는데요, 흔히 말하는 애기들 장난감인 하모니카는 '트레몰로(복음) 하모니카' 입니다.
주로 이 계열의 하모니카는 한 음에 해당하는 구멍이 두개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이 두 구멍에서 나는 음은 조금씩 다른데, 이 조금 다른 음의 높낮이가 맥놀이를 일으켜서 트레몰로 특유의 우웅하고 울리는 소리를 냅니다.
일반적으로 구멍 수는 20개정도 되지요.(22,24,28)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펌이지만(;;) 미화 엑설런트(No. 2030). 광고하는 거니까 괜찮겠죠??
미화악기 홈페이지에서 구했습니다.( www.miwhabiz.co.kr/ )

다음은 크로매틱(반음) 하모니카 입니다. 이 종류의 하모니카는 옆의 레버를 움직여 반음을 만들어낸다는 특징을 갖고 있지요. 하모니카중에서는 비싼 축에 속합니다.(그래봤자 하모니카지만...) 또, 반음이 명확하기 때문에 클래식 음악에는 이 종류를 추천한다고 하네요.
불기를 연습하는 게 어렵다는 이유로 초보자에게는 비추라고 하는군요. 바람이 잘 샌다고 합니다(옆의 레버가 바람구멍을 옮겨서 다른 리드에 바람이 들어가도록 하는 방법으로 반음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 레버때문에 바람이 잘 샌다고 하는군요)
전문 하모니카 연주자들은 이 종류의 하모니카와 다음에 다룰 다이아토닉(단음) 하모니카를 주로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불펌인(;;) 미화 엑설런트 크로매틱 64R. 오른쪽에 버튼 보이시죠??
역시 미화악기 홈페이지에서 구했습니다.( www.miwhabiz.co.kr/ )

마지막으로, 제 블로그에서 제일 많이 다루는 다이아토닉(단음) 하모니카입니다. 블루스 음악에 많이 쓰이기 때문에 블루스 하모니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는군요. 전문 연주자들은 단음하모니카와 반음하모니카를 선호한다고 하기도 하고요.
제일 큰 특징은 앞서 나온 하모니카중에 구조가 제일 간단하며, 상당히 작은 편이라는 것입니다. 총 구멍수는 10개이고요.(그래서 텐홀즈라고 부르기도 한다는군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제가 불고 있는(-_-;;) 하모니카라는 것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쓰는 하모니카도 있지만(;;) 사진기술 부재의 문제로 불펌입니다;; 호너 마린밴드 하모니카.
호너사 미국 홈페이지에서 구했습니다.( http://www.hohnerusa.com/ )

앞서 말했듯이 제 블로그에서는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를 다룹니다. 왜냐면 6개월동안 분건 그것밖에 없거든요(루키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자, 그러면 하모니카는 어떤 하모니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2.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고르기

한국에서는 주로 미화, 호너, 스즈키 이렇게 3가지의 회사에서 나오는 하모니카를 사용할 꺼예요. 제 경우는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호너사의 하모니카를 사용하지만(아직 2개밖에 없답니다), 일제인 스즈키 하모니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국산품 애용 미화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참고로 국산품이라고 무시하는 게 아니라요, 미화의 경우는 다이아토닉보다는 트레몰로 하모니카가 주류인 회사입니다. 다이아토닉은 현재(08년 6월 기준) 2-3 기종만 나와 있고요. 작년 12월에는 한 기종밖에 없었는데 그거에 비하면 엄청나게 진보한 셈이지요.

호너사의 하모니카를 사는 경우는 약간의 주의를 요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것의 경우에는 가격이 중상급인 놈들이라 괜찮기는 한데(독일제입니다), 보급형의 경우 중국에서 만들기도 하더군요. 이런 보급형은 차라리 다른 회사의 동가 제품이 낫다는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써본건 아니니 뭐라 할 처지는 못되지만, 평이 그렇더라구요.

자, 그러면 어떤 하모니카를 고를 것인가? 하모니카를 고를 때 볼 것이 크게 세가지가 있는데요, 하느는 역시 가격(..;;), 두번째는 재질, 세번째는 장조입니다. 장조는 키라고도 부르고, 하모니카가 조율된 음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지요. 다이아토닉의 경우에는 반음을 낼 때 특수한 주법(벤딩과 오버벤딩이라고 부릅니다)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 주법으로 만들어진 음은 정확한 음이 아니라서 연주시 애로사항이 많기 때문이지요. 물론 이 주법으로 만들어진 음이 블루스음악에 맞는 울부짖음 비슷한 소리를 낸다고 해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그러면 가격은 어차피 선택이니 넘어가도록 하고, 재질을 보도록 할까요?

하모니카를 특징짓는 부분은 크게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리드이고, 다른 하나는 콤브이지요. 리드는 소리를 내기 위해 바람을 불어 넣는 곳을 말하는데요, 보통 황동(brass)로 만듭니다. 이 부분은 가격이 좀 나가는 하모니카는 웬만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습니다. 콤브는 바람을 불어 넣을때 리드끼리 갈라주는 벽입니다. 하모니카의 가운데에 들어가는 부분이지요. 햄버거의 고기처럼,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콤브는 연주와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비주얼에서는 상당히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하지요.

콤브는 보통 나무, 플라스틱, 금속 이 세가지 재질을 사용하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콤브는 음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나무콤브라 그런지 음이 자연적이고 부드럽다" 또는 "금속콤브라 그런가 음이 청량하고 맑다" 따위의 소리는 말 그대로 개소리가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콤브때문에 주의하실 점은 분명히 생깁니다. (예로는 호너사의 하모니카를 주로 쓸 겁니다. 제가 일제 하모니카에 대해서는 아직 아는게 없어서요 ㅠ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표적인 플라스틱 콤브를 가진 다이아토닉 하모니카인 호너 골든멜로디 입니다.
사진은 이번에도 호너 미국 홈페이지에서 구했습니다.( http://www.hohnerusa.com/ )

플라스틱은 제일 많이 사용되는 콤브입니다. 그래서 따로 설명하지는 않을께요. 나무나 금속은 약간 비쌉니다. 물론 금속은 매우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지만 말이죠. 나무 콤브를 사용하는 하모니카는 제가 사용하는 호너 블루스하프가 있고(참, 이 모델의 이름이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정말 유명한 모델이라네요.), 100년 넘게 생산되고 있는(전에 100주년 기념으로 금도금 모델을 한정판매하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호너사의 마린밴드 하모니카도 있습니다(아까 올린 사진의 하모니카입니다.). 플라스틱과는 달리 나무 하모니카는 그 외관이 약간은 구식(고전적이라는 더 아름다운(?) 단어도 있습니다. 외국어로는 앤틱(antique)이라고도 하지요.)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제가 이것을 이유로 첫 하모니카로 블루스하프를 선택하기도 했지요. 단 단점은 나무라서 그런지 관리가 까다롭고 바람이 새는 현상이 있어서 고급주법을 사용하기 약간 어렵다는 것이지요. 물론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까다로운 관리이지, 고급주법이 아닙니다. 고급주법은 어차피 나중에 가면 마찬가지이지만, 나무라는 특성상 썩기도 하고 물에 불기도 하기 때문에 하모니카가 뒤틀리는 현상은 언제라도 문제가 되지요. 그리고 나무의 경우에는 방습제를 바르기 때문에 그리 건강에 이로와 보이지많은 않습니다. 언제까지나 하모니카는 불고 빠는 악기인데, 방습제를 불고 빨고 하다 보면은 그게 다 입안으로(ㄷㄷㄷ) 들어가는 거 아닙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에서 간지가 좔좔 흐르는 알루미늄 콤브의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호너 마스터클래스.
사진은 역시 호너 미국 홈페이지에서 구했습니다.( http://www.hohnerusa.com/ ) 제가 찍어논 사진은 초큼 안습이라서(;;)

금속재질의 콤브는 조금 드문 편입니다. 호너사의 경우에는 마스터클래스(Meisterklasse인데 제대로 읽은건지 모르겠네요. 메이스터클라스라고 읽기도 하던데...) 하모니카가 있지요. 이 모델은 무지하게 가격이 셉니다. 알루미늄 콤브와 인체공학적 설계(받기 전에는 몰랐는데(얼마 전에 처음 불어봤습니다) 확실히 잡기가 편합니다.)를 가진 간지가 흐르는 하모니카이지요. 금속의 특유한 광택 때문에 약간은 차가운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그치만 역시 금속 특유의 광택이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무시할 수 없지요. 이제 금속 콤브는 문제가 되는 것이 입김입니다. 금속이라 그런지 다른 하모니카보다 입김이 쉽게 서린다는 단점이 있지요. 입김은 리드판의 부식으로 이어지고, 결국에는 하모니카를 망가뜨리는 주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리 달갑지많은 않은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건 하모니카를 충분히 데우면 그럴 염려가 없다고 하는군요. 어떤 사람은 금속 콤브는 연주 후에 남아있는 온기가 하모니카를 생명체로 느끼게 해 준다면서 추천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역시 문제는 돈입니다. 가격이 사기적으로 세지요. 제가 사던 당시의 가격은 10만원이 넘었으니 알만 하지요? 대부분의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는 5만원 이하의 가격입니다.

정리해 보면

플라스틱
장점: 싸다. 제일 구하기 쉽다.
단점: 구린티난다(간지가 없다.)

나무
장점: 분위기가 있다.
단점: 가격이 약간 나간다. 관리가 까다롭고 바람이 샐 우려가 있다.

금속
장점: 간지 쩐다. 특유의 남아있는 온기가 매력적이다.
단점: 가격이 너무 세다. 김이 쉽게 서린다.

이렇게 되지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모든 키(장조)로 나오는 하모니카가 대체적으로 품질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하모니카 선택시 참고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조는 제일 기본적인 C키를 추천합니다. 다장조가 모든 장조의 기본인 것은 아시죠? 장조에 대한 것은 나중에 포스팅하기로 하겠습니다.

p.s. 제가 제 글에 엮기는 뭐해서 그러는데 나무재질과 금속재질 사이에서 갈등하면 다음 글을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될 것 같네요.
http://dexterstory.tistory.com/288

Posted by 덱스터

모처럼만에 집에 와서 생일선물로 주문했던 Meisterklasse를 받았다.
집에는 한 3주일 전에 택배로 와 있었을 테지만, 하모니카는 오늘에서야 받을 수 있었다. 그동안 집에 온적이 없으니 받아갈 수 있었겠는가..
일단 메탈릭한 간지포스가 좔좔좔 흐르는 Meisterklasse를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수로 플래시를 터뜨리고 찍은 사진이지만 분위기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서 보면 알겠지만 A키로 주문했다. C키는 이미 Bluesharp로 갖고 있어서 다른 키로 주문하려고 했고, 그냥 꽃히는 대로 A키로 골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잘 보면 상자에 붙은 A라는 노란 스티커가 보인다. A키임을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다. 물론 하모니카 우측에도 A라는 글씨가 있어 A키임을 알 수 있다.
잘 보면 상자가 깨져있는데, 이건 잘 모르겠다. 상자가 깨져있는게 조금은 아쉽다. 그래도 하모니카에는 문제가 없으니 패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자와 하프를 위에서 찍은 사진. 상자에 적힌 로고는 깔끔하다. 580이라는 숫자는 뭘 뜻하는지 잘 모르겠지만...-_-;
상자가 깨진것은 이제 아주 잘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는 예전에 갖고 있던 Bluseharp와 같이 찍은 사진. 둘이 상당히 비교된다.
일단 불어본 느낌을 말하자면 음 자체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물론 키가 다르니까 그에 따른 음의 분위기를 제쳐두고 따진다면 말이다.
하지만 3번 구멍의 마시는 음(시)는 약간 반응이 늦는 것 같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른 음과 비교했을 때 반 템포정도 느리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구멍은 재깍재깍 반응하는데 이건 약간의 딜레이를 갖고 반응한다는 느낌이다. 이건 내 하모니카만의 특성일 수 있으니 더 이상의 언급은 안하겠지만,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다. 내가 하모니카를 불 때 빠른 리듬을 좋아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예전의 Bluesharp와 비교해 볼 때 시음이 빠른 연주에서는 매우 늦다. 테크닉 부족으로 그런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 구멍만 불고 내쉴때는 반응이 그렇게 느리지 않기 때문이다. 단, 벤딩에서 원음으로 돌아오는데 걸리는 쿨타임은 조금 긴것 같다.
벤딩은 잘된다. 예전 하모니카인 Bluesharp가 원래 벤딩이 잘 안되는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쉽게 벤딩이 될 줄이야... 정말 힘 하나 안 들이고 벤딩할 수 있다.(물론 Bluesharp나 Marineband와 같이 벤딩이 힘들다는 하모니카로 벤딩을 연습하던 경우에는 정말 입을 벌리기만 해도 벤딩이 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건 키 자체가 음이 낮아서 그런것일 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그립은 환상적이다. 묵직한 느낌이 있지만(Meisterklasse는 알루미늄 콤브를 쓴다. Bluesharp는 나무 콤브) 쉽게 잡힌다. Bluesharp와 비교해 볼 때 얇은 느낌이 나며(Meisterklasse는 손가락으로 잡는 곳이 상대적으로 깊게 파여 있다) 처음 잡는 사람도 기본적인 방식으로 잡을 때 훨씬 배우기 좋을 듯 하다. 인체공학적 설계라는 것이 바로 이것을 두고 말하는 것 같다.
전체적인 인상은 역시 콤브가 좌우하는 듯 하다. 나무 콤브를 갖는 Bluesharp는 나무에 의한 고전적인 분위기가 난다. 좀 오래된 유품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좋을 것이다.(물론 함께 한 6개월이라는 세월이 이런 느낌이 묻어나는 데 한몫 했다.) 한편 알루미늄 콤브를 가진 Meisterklasse는 그 금속적인 느낌 때문인지 미래적이고 이지적인 느낌이 든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Bluesharp가 클래식 통기타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 때 Meisterklasse는 최신형 전자기타와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상 알루미늄 콤브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가진 Meisterklasse에 대한 리뷰를 마치기로 한다.
Posted by 덱스터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악보. 간주 제외
일반 숫자는 불기, (숫자-)는 마시기, 띄어쓰기는 쉼표, 숫자"는 한음 벤딩, !는 강조음(박수), |는 마디선

"키가 작은 ~"이전은 생략했습니다.

E♭키

5555(4-)(4-)(4-)(3-)4|(3-)" 4|
키가_작은_꼬마_동훈이 Yeh

(6-)(6-)(6-)(6-)6665(5-)|5(4-) |5555666|
내_얘기를_들어_보세요-- 받아쓰기_이십_점

44445(5-)5| (3-)"(3-)"4(6-)665555|(5-)5(4-)45(4-)!|
동네_꼬마_비웃어 나랑_키도_비슷해_이것_참_난_석사인데--Woo
5555(4-)(4-)(4-)(3-)4|(3-)" |(6-)(6-)(6-)(6-)6665(5-)|
키도_작고_못_생겼는데-- 가진_것도_하나_없는데
5(4-) 5(5-)|666 66(6-)(7-)7| (7-)7(7-)(7-)(7-)(7-)|
-- 키가_작아서 나는_행복해- 세상_모든_것을
(6-)(6-)(6-)(6-)(6-)6667| (5-)(5-)(5-)5(4-)!| 77777(7-)(7-)(7-)(7-)|
우러러_볼_수_있으니까 나는_행복해_Ohh 니노막시무스_카이져쏘제
(6-)(6-)(6-)(6-)(6-)6667| (6-)(6-)(6-)(6-)(6-)(6-)6667|(5-)5(4-)445(5-)5(4-)|
쏘냐도르&스파르타 죽지않아_나는_죽지않아_오오오_나는_죽지않아
77777(7-)(7-)(7-)(7-)| (6-)(6-)(6-)(6-)(6-)6667| (6-)(6-)(6-)(6-)(6-)(6-)6667|
니노막시무스_카이저쏘제 쏘냐도르&스파르타 죽지않아_나는_죽지않아
(5-)(5-)(5-)5(4-)44(4-)(4-)4|
나는_키_작은_꼬맹이니까

(간주 생략)

5555(4-)(4-)(4-)(3-)4| !|
꿈이_많으_꼬마_동훈이- Yeh

(6-)(6-)(6-)(6-)6665(5-)|5(4-) |5555666|
하고-싶은_게_참_많았지-- 노래-하고_싶다고
44445(5-)5| (3-)"(3-)"4(6-)665555| (5-)5(4-)45(4-)|
무대_서고_싶다고 앨범까지_냈는데-이것_참 아무도_몰라
5555(4-)(4-)5(3-)(4-)|4 |(6-)(6-)(6-)(6-)6665(5-)|
마음-대로_안풀린다고 마음-먹기_나름이라고
5(4-) 5(5-)|666 6(6-)(7-)7| (7-)(7-)(7-)7(6-)|
-- 절대_놓치고 싶지_않아- 넘어지면_또
(6-)(6-) (6-)(6-)(6-)6667| (5-)(5-)(5-)5(4-)!| 77777(7-)(7-)(7-)(7-)|
-다시_일어나면_되니-까 나는_괜찮아-Ohh 니노막시무스_카이저쏘제
(6-)(6-)(6-)(6-)(6-)6667| (6-)(6-)(6-)(6-)(6-)(6-)6667|(5-)5(4-)445(5-)5(4-)|
쏘냐도르&스파르타 죽지않아_나는_죽지않아_오오오_나는_죽지않아
77777(7-)(7-)(7-)(7-)| (6-)(6-)(6-)(6-)(6-)6667| (6-)(6-)(6-)(6-)(6-)(6-)6667|
니노막시무스_카이저쏘제 쏘냐도르&스파르타 죽지않아_나는_죽지않아
(5-)(5-)(5-)5(4-)44(4-)(4-)4|
나는_키_작은_꼬맹이니까

7777777(7-)(7-)(7-)(7-)(7-)(7-)|
사랑에_실패해도_절대죽지않아
(6-)(6-)(6-)(6-)(6-)(6-)(6-)(6-)66667| (6-)(6-)(6-)(6-)(6-)(6-)(6-)(6-)66667|

사업에_실패해도_절대죽지않아 시험에_떨어져도_절대죽지않아

(5-)(5-)(5-)5(4-)7(7-)7|
you_and_I_we_are_nev-er_die
77777(7-)(7-)(7-)(7-)| (6-)(6-)(6-)(6-)(6-)6667| (6-)(6-)(6-)(6-)(6-)(6-)6667|
니노막시무스_카이저쏘제 쏘냐도르&스파르타 죽지않아_나는_죽지않아
(5-)(5-)(5-)5(4-)44(4-)(4-)4|
나는_키_작은_꼬맹이니까

원본 악보는 첨부해 두었습니다. 참고하세요.

Posted by 덱스터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악보. 간주 제외


일반 숫자는 불기, (숫자-)는 마시기, 띄어쓰기는 쉼표, 숫자"는 한음 벤딩, 숫자'는 반음 벤딩, |는 마디선

C키

(간주 생략)

3444(4-)|(3-)(3-)"(3-)"3|
그렇게_말_하지마
244(4-)4|5655(4-)4| 4(3-)(3-)"|32(3-)"(3-)"4|(5-)5(4-)45|
제발_그녈_욕_하지_말아줘 그_누구_보다더_내겐_좋은_여자니
(4-)5(5-)|(5-)6666(4-)(4-)|(4-)' (6-)5|(5-)6(6-)(5-)5|(4-) 4(4-)(4-)|
까_내가_하고싶어_잘_해_준걸_고맙단_말_못_들어도 잠시나
5 3(3-)(3-)|4(3-)"(3-)"(3-)46|6[1(1-)3]| 36(5-)(5-)5(4-)4|
마 웃어주면_난_행복해 원하는_좋은사람
(4-)(3-)55(4-)4| (3-)"(5-)55(4-)44|(4-)54 4(5-)6|(6-)4(3-)(6-)6|5(4-)4 4(4-)5|
나타날_때까지 난_잠시_그냥_지켜_줄뿐야 아무것도_바라는_것없기에 그걸로
(3-)"45(4-)| (6-)5| 36(5-)(5-)5(4-)4|(4-)(3-)55(4-)4| (3-)"(5-)55(4-)44|
도_감사해 워 언제든_필요할땐_편히_날쓰도록 늘_닿는_곳에_있어
(4-)54 4(5-)6|(6-)4(3-)(6-)6|5(4-)4 4(4-)5|(4-)(4-)5(5-)|5(3-)(4-)|4
줄꺼야 어느날_말_없이_떠나간대도 그_뒷_모습까지도_사랑할래

3444(4-)|(3-)(3-)"(3-)"3|
난_바보니까_괜찮아
244(4-)4|5655(4-)4| 4(3-)(3-)"|32(3-)"(3-)"4|(5-)5(4-)45|
아무리_아프게_해도_못느껴 내_걱정_하지마_못났데도_할_수_없
(4-)5(5-)|(5-)6666(4-)(4-)|(4-)' (6-)5|(5-)6(6-)(5-)5|(4-) 4(4-)(4-)|
어_나를_자랑스레_여길_분께 가끔_미안해진_데도 기꺼히
5 3(3-)(3-)|4(3-)"(3-)"(3-)46|6[1(1-)3]| 36(5-)(5-)5(4-)4|
난 그녈_위한_바보로_살래 원하는_좋은사람
(4-)(3-)55(4-)4| (3-)"(5-)55(4-)44|(4-)54 4(5-)6|(6-)4(3-)(6-)6|5(4-)4 4(4-)5|
나타날_때까지 난_잠시_그냥_지켜_줄뿐야 아무것도_바라는_것없기에 그걸로
(3-)"45(4-)| (6-)5| 36(5-)(5-)5(4-)4|(4-)(3-)55(4-)4| (3-)"(5-)55(4-)44|
도_감사해 워 언제든_필요할땐_편히_날쓰도록 늘_닿는_곳에_있어
(4-)54 4(5-)6|(6-)4(3-)(6-)6|5(4-)4 4(4-)5|(4-)(4-)5(5-)|5(3-)(4-)|4
줄꺼야 어느날_말_없이_떠나간대도 그_뒷_모습까지도_사랑할래

(간주 생략)

36(5-)(5-)5(4-)4|
언젠가_그녀가_날
(4-)(3-)55(4-)4| (3-)"(5-)55(4-)44|(4-)54 4(5-)6|(6-)4(3-)(6-)6|5(4-)4 4(4-)5|
떠날껄_잘_알아 시작이_있음_끝도_있는_걸 그_시간이_알고_싶어서라도 끝까지
(3-)"45(4-)| (6-)5| 36(5-)(5-)5(4-)4|(4-)(3-)55(4-)4| (3-)"(5-)55(4-)44|
가보려_해 워 그렇게_불쌍한듯_날_바라_보지마 그래도_나는_행복
(4-)54 4(5-)6|(6-)4(3-)(6-)6|5(4-)4 4(4-)5|(4-)(4-)5(5-)|5(3-)(4-)|
하니까 언젠가_그녀를_보내주는날 그때_술이나_한_잔_사주면
4[356|(6-)6(5-)6]4(5-)6|(6-)4(3-)(6-)6|5(4-)4 4(4-)5|(4-)(4-)5(5-)| 5(3-)(4-)|4
돼 언젠가_그녀를_보내주는날 그때_술이나_한_잔 사주면돼

악보가 약간 매끄럽지 못하게 배열되어 있는 것은 첨부된 악보랑 마디를 맞추기 위함이니 이해해주세요.

슬러 안에 많은 음이 들어간것은 한음에서 두음으로 줄였고, []사이에 들어간 것은 노래가 잠깐 멈춘 사이 들리는 음(간주 말고)으로 생략 가능합니다.

Posted by 덱스터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악보. 간주 제외.
일반 숫자는 불기, (숫자-)는 마시기, 띄어쓰기는 쉼표, 숫자"는 한음 벤딩, |는 마디선

다른키 하모니카에서도 불 수 있도록 숫자로 표현.

-간주-

B♭키
5 5|5556(6-)(4-) |666(5-)4|
저 푸른바다_끝까지 말을_달리면
(3-)"(3-)"4(5-)|555(5-)(4-)| 4(4-)5| 5|5556(6-)(4-)|
소금같은_별이_떠있고 사막엔 낙타만이_가는길
666(5-)4 |(3-)"(3-)"4(5-)|555(5-)6|
무수한_사랑 길이_되어_열어줄거야
555555(4-)|(4-)(4-)(4-)(4-)(4-)|(5-)(5-)(5-)54|
낡은_하모니카_손에_익은_기타_your_melody
5555|66666(5-)| 44446
어린왕자_your_melody_찾아_떠날래

G키
(6-)(6-)(6-)|(7-)(7-)7(8-)|66(5-)(5-)5| (4-)5(5-)|
far_a_way_u're_my_sunshine_we_were_together 나는_사
(5-)(5-)(5-)6|6(6-)6|555(5-)6| (6-)(6-)(6-)|(7-)(7-)7(8-)
랑보다_좋은_추억_알게_될거야 텀블러_한_잔에_널
8666(6-)|55(5-)|(5-)(5-)7(7-)|(7-)(6-)(7-)7|
털어넘기고_이젠_나를_좀_더_사랑할거야

B♭키
5 5|5556(6-)(4-) |666(5-)4|
저 끓어_넘친_태양은 부글거리고
(3-)"(3-)"4(5-)|555(5-)(4-)| 4(4-)5| 5|5556(6-)(4-)|
오랜_꿈은_삐걱거리고 쿨럭인 자동차를_타고서
666(5-)4 |(3-)"(3-)"4(5-)|555(5-)6|
꿈의_날개로 구름_속을_산책할거야
555555(4-)|(4-)(4-)(4-)(4-)(4-)|(5-)(5-)(5-)54|
낡은_하모니카_손에_익은_기타_your_melody
5555|66666(5-)| 44446|
어린왕자_your_melody_찾아_떠날래

G키
(6-)(6-)(6-)|(7-)(7-)7(8-)|66(5-)(5-)5| (4-)5(5-)|(5-)(5-)(5-)6|
far_a_way_u're_my_sunshine_we_were_together 나는_사랑보다_좋
6(6-)6|555(5-)6|(5-)6(6-)|(6-)(6-)(7-)| 7(8-)|
은_추억_알게_될거야_for_my_life_find_my_life 찾아
8866(6-)| 55(5-)|(5-)(5-)7(7-)|(7-)(6-)(7-)7|
누릴_천국에 지지_않을_너를_안게될거야

-간주-

G키
(6-)(6-)(6-)|(7-)(7-)7(8-)|66(5-)(5-)5| (4-)5(5-)|(5-)(5-)(5-)6|
far_a_way_u're_my_sunshine_we_were_together 나는_사랑보다_좋
6(6-)6|555(5-)6|(5-)6(6-)|(6-)(6-)(7-)| 7(8-)|
은_추억_알게_될거야_for_my_life_find_my_life 찾아
8866(6-)| 55(5-)|(5-)(5-)7(7-)|(7-)(6-)(7-)7|
누릴_천국에 지지_않을_너를_안게될거야

-끝-

악보보는게 익숙하지 않을뿐더러 마시는음을 괄호와 같이 표현했더니 죽을맛.ㅡㅡ

다행히 생각하던 음이랑 악보가 95%는 맞았다. 리듬은 제외.

Posted by 덱스터

결국엔 도착했다. 불만 포스트 쓴지 얼마나 ?榮鳴?



그토록 불만이었던 택배가 드디어 도착.


뜯어봤다. 종이 하나와 신문지가 보인다. 종이는 상자를 약간 여니까 툭 튀어나와서 당황.


전부 꺼낸 모습. 저 파란게 하모니카다. 이제보니 참 비효율적인 상자라고 생각된다. 뭘 포장을 그렇게 크게 해??
하긴 저 하모니카 크기의 상자였다면 택배 보내기도 힘들었을 테지만.
defrag가 생각나는건 나뿐인가??


열어보았다. 보면 블루스하프(BluesHarp)라고 쓰인 문자가 보인다.
밖이 찬 겨울이라 그런지 김이 서려있었다.


C key라는것을 증명해주는 사진.


독일 Hohner사 제품이라는걸 증명해준다.
원래 블루스하프는 이처럼 뒷구멍이 뚫려있는게 마음에 안 들어서
마린밴드(MarineBand)라는 제품(만원 비싸고 100년 지속생산 모델이래)을 사려고 했는데
C key가 없어서 포기했다.ㅡㅡ
그건 정말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는데....


블루스하프.들고 찍었다.마크가 이젠 선명하게 보인다.



좀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 카메라가 비춰 보인다.


흡입구(?)



손에 대고 찍은 사진. 내 손은 그리 큰편이 아니라는걸 생각하면 그다지 큰 하모니카는 아니라는걸 알 수 있다.

약간 불어보니 나무라서 그런가 니스(?)비스무리한 냄새가 약간 난다.
그렇지 않아도 호흡기가 그리 좋은편은 아닌데..ㅡㅡ(약간 불고 난 지금 기침을 계속 해대고 있다. 겨울에 반팔입은 결과라고 생각하고는 싶지만...;;)
소리는 마음에 든다. 단지 빨때(하모니카는 불기만 하는 악기가 아닙니다) 옆 구멍까지도 흡입하게 되는게 조금 걸린다.
좀 연습하면 나아지겠지.

Posted by 덱스터

곧 오게 될(이미 돈은 지불) 호너사의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Blues Harp" Ckey

좀있으면 열나게 익히기 시작할듯.

자 이미 하모니카는 던져졌어!!

출저: 중앙악기

'Interests > Harmonica' 카테고리의 다른 글

A short essay on harmonicas  (3) 2008.01.30
1,2,3번 홀 마시는 음 벤딩 음  (0) 2008.01.26
벤딩 익히기  (7) 2008.01.20
하모니카 & 비트박스 - Yuri Lane  (2) 2008.01.20
내 첫 하모니카, Blues Harp  (4) 2008.01.16
Posted by 덱스터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A theorist takes on the world
덱스터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