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은 죽었다.

그중 일부만이 그나마 살아남았지만, 너무 적은것 같다.

지식인은 철장 속의 카나리아가 되어야 한다는 누군가의말이 생각난다.

카나리아는 연탄가스를 느끼면 바로 죽는다고 한다.

지식인은 그런 존재인가 보다.

그 누구보다 먼저 위험을 느끼고, 희생해야 한다는...

이제 카나리아는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

더없이 정부에 비판적이어야 할 언론이

오히려 정부에 아부만 하는 것 같다.

세상을 믿지 못하는 나도 한심하지만

나에게 믿음을 주어야 할 세상이 더 한심하게 느껴진다.

Posted by 덱스터

18년 전의 이 날,

난 처음으로 칼날같이 차가운 숨을 들이쉬었겠지.

화살같은 뜨거운 빛에 눈이 따가웠었겠지.

18번째 생일.

어떻게 보면 다른 생일들과도 크게 다른 생일은 아닐 테지만

어떻게 보면 내 유일한 18번째 생일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처음으로 사회와 제일 닮은 곳에서 처음으로맞이하는 생일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혼자서 끙끙대다가 처음으로맞이하는 생일이라는 점에서 특이한 생일일수도 있다.

그래서,

이 날을 계기로,

기억 속에만 묻어두었던,

자그맣고 조그마한 기억들을 꺼내어,

잊혀지지 않도록 0과 1들의 기록으로 나타내려고 한다.

내 기억의 끝자락은 어디일까...??

글쎄... 내가 아주 어릴 때

각막을 풀에 베였던 적이 있다는 것. 그정도일까?

끝자락에서 제일 강한 기억은 그것이지만

더 끝으로 가다 보면

유치원 시절의 유치한 기억들도 조금은 살아난다.

이성 관계라는 것 자체에 대한 개념이 없던 유치원생 시절.

놀러간 곳에서 어떤 여자아이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서는

그냥 혼자 신나서 돌아다녔던 기억.

귀에 종이를 꾸겨 넣었던 기억.(필름 싸는 그 두꺼운 종이었던것 같다. 보통 씨리얼 포장지처럼 회색빛의 두꺼운)

싫어하다가도 귀에 좋다더라는 사기에 그대로 넘어갔던 기억(하지만 이상하게 뺀 기억은 없다)

그런 기억들도 있고

뒤로 오면

갈수록 후회심이 커져서

차마 여기에 적지는 못해겠는 잊고싶은 기억들이 있다.

가까운 기억 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의 당시엔 나도 몰랐던 감정들이 있고

지금의 나를 만든 우발적인 선택들이 있다.

역시 가장기억에 남는 우발적인선택은 물리이다.

어릴때부터 무진장 싫어했던 암기.

내가 물리를 선택한 주된 이유가 암기가 절대적으로 적은 과목이기 때문이었다.

중학교에 올라갈 때 영재교육을 받을 때

영재교육을 왜 받고 싶으냐는 질문에

과학이 좋아서요라고 답했었던 어린 나.

과학이 좋았던 이유는 역시 암기거리가 사회나 국어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수학은 당시에 없었고, 잘하기만 했지 따로 관심을 가졌었던 때는 아니니까.

2학년때, 대학교 영재교육원에 가게 된 나는(2학년때 다니는 교육원이었다)

당당하게(?) 물리를 선택했었다.

그때, 이곳에들어오고 싶은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과학이 좋은데, 지학/생물은 암기거리가 많아서 싫고, 화학은 무기쪽과 연관이 되어서 평화적이지 않은 것 같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답했지만

신기하게 붙었다.

그래. 그때부터 내가 물리쪽으로 빠져들기 시작했겠지.

그렇게 그렇게 물리에 빠저 든 이후

어머니께 이끌려 억지로 경시학원을 다니게 ?榮?

그렇게도 싫어했던 학원.

하지만 학원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었겠지.

참 나도 특이한 녀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미 있는 길은 의식적으로 피해보려고 한다고 할까?

학원을 싫어한 이유가

뭐랄까, 천편일률한 대한민국의 학생 생활을 하기 싫어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라는 녀석은 다르다는 것을 정말 좋아했던 것 같다.

왠지는 모르지만, 웬지 과자 부스러기를 힘들게끌고 가는 개미들을 보면서

난 그런것 쯤이야 하며 우월함에 빠져들어 있는 관찰쟁이 어린 소년처럼이라고 해야 되나?

하여튼 그렇게 학원의 도움을 받고

난 내가 그리 열망하던 과학고에 합격했다.

어릴 적드라마 카이스트를 너무 좋아해서

카이스트에 갈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인지

아니면 과학을 좋아하니까 일단은 찔러보자식으로 열망했던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떻게 어떻게 난 결국 과학고에 들어가게 되었다.

결국 카이스트가 아닌 다른 대학으로 와 버렸지만.

그래, 그렇게 과학고에 들어간 다음에는

집안에 상이 났지. 그다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처음으로 내가 누군가가 떠나간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느끼게 된 상이었지.

결국 울지는 못했던 것 같다. 울면 그분이 슬퍼하실꺼야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억지로 눈물을 삼켰다.

나도 참 독하지...

그것으로 어떻게 된건지는 모르지만

과학고에서의 생활은 나름대로 성공적이었다.

생각보다 성적도 잘 나왔고.....

하긴, 그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거겠지만 말이다.

그때의 결심은, 글쎄 뭐랄까 지금의 내가 생각해봐도 상당히 유치하다.

굳이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기억할 것 같아 나중으로 미루어 두려고 한다.

그것을 기록하는 순간은...

참, 맞다 맞다.

기록할 것이 아직은 많이 남았지.

1학년 때 일명 NASA캠프라는 것을 갔다.

원래 이름은 ISC, International Space Camp라는 건데

그곳에서의 경험. 참 인상적이었지.

여러 나라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과 이메일 주소를 주고 받았고(메신저도 그랬지만 이제는 이메일 계정과 메신저 둘 다 사용하지 않는다)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하는것을 깨달았다.

그냥 재미있어 보여서 찔러본 것이었지만

그것을 어떻게 실적으로 옮기려는 노력으로 과장된 감동을 적어 내려갔다. 나도 대학은 붙고 봐야지.

그래도 참 슬펐던 것은

대한민국에서는 자비를 부담해서 그 캠프에 갔었어야 했다.

다른 나라의 경우는, 국가적으로 지원해 준 곳도 있었고

기업들이 앞을 다투어 지원해준 곳(약간 과장?榮募 것을 부인하지는 않겠지만)도 있었고

텔레비전과 라디오 이곳저곳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온 나라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내가 그곳을 다녀온지 2년이 다 되 가는데 작년엔 누가 갔는지조차 모른다.

아직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우주라는 넓은 바다에 뛰어들 준비가 안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포항공대 물리경시대회를 날려먹고(캠프 기간이 물리경시대회 기간과 겹쳤었다)

대비도 단단히 하지 못한 채 KPhO를 봤다.

결과는 중학교 때와 마찬가지로 은상.

은도 못탔으면 쪽팔렸을텐데 이런 느낌보다는

참 운이란게 나에게 왜 이렇게 호의적인 것일까 하는 생각이 앞섰다.

왜냐하면 정말 말 그대로 그날 1교시 문제는 쌩으로 다 날려먹었거든.

2교시는 3번 교정작업을 거치긴 했지만(-_-;;)

동이라도 타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나. 덜컥 은이라는 폭탄을 받았다.

또 기억나는게 있지.

겨울방학, 그 막장의 극한이 어디까지인가 겨루어 본 시간들.

난 동참하지 않았지만(그래도 평소보다는 막장짓을 많이 하기는 했다)

별의 별 신기한 경우가 다 있었다.

방학 보충을 아예 안나오질 않나,

그냥 집에 가질 않나,

학교에서 수업할 동안에 기숙사에서 자고

점심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점오로 하루를 끝내는 아이들.

물리 AP라는 그냥 그저 그런 경험을 하기도 했지만(이 경험은 나름 중요한 것 같다)

역시 막장의 시간이라는 것에는 큰 변함이 없을 것 같다.

하긴, 고3들도 고3시절에 제일 막장으로 놀았다고 성토하니까(순전히 내 친구들의 말이지만)

참, 물리 AP라는 말이 나와서 말인데

물리 AP, 실제로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누군가가 그랬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처음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교수 밑에서 가치관 등을 익히고

다음에는 유명한 교수 밑으로 내려가서 연마하는 것이 제일 바른 학문의 길이라고 했던것 같다.

가치관을 익힌다...라. 정말 중요한 말인 것 같다.

현재 내 실력의 절반 이상은 특이한 가치관에서 나온다고 해도 내가 반박할 말은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역시 기억에 남는 것은 마지막 여름방학이다.

올림피아드라는 같잖은 이유로 수업을 있는대로 다 빼먹고 다니면서 잠만 퍼질러 잤던 시간들

그래도 나름대로 그 시간동안 많은 경험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 많은 시간 속에서

특이한 가치관이 완성되었으니까 말이다.

그 많은 사색의 시간 속에서

남들이 알아보지 못했던 길을 찾아낸다는 것.

정말 즐거운 일이었다.

그때는 2학년 올림피아드 성적이 반영된다는 여론 때문인지

1학년때의 배는 잘 본것 같은데(그래도 많이 틀렸다. 뒤돌아서고 나니 틀린게 눈에 보이더라)

1학년 2학년 컷이 비슷했다는 말을 들었지만

상이 같을줄은 몰랐다.

그래, 삼연타로구나.

언제까지나 2인자의 자리인가 고민했던 시절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때 계속 가졌던 생각은

"마지막에는 웃으리라". 그렇지.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결과가 어떻느냐, 그거지.

마지막에 웃는자가 진정한 승자 아니겠어?

이제 2학기에 들어서는

난생 처음으로 서울로 상경해 가면서 학원을 다녔다.

글쎄, 내 인생의 큰 흐름길이 결정되는 시간이었기에

그때에는 다른 사람들의 길을 따라 간다는 것에는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내가 수학에 정말 약한건 절대적인 사실이니까.

물론 그래도 물리는 내가 알아서 했다.

중간만.

결국 물리 전문성면접 대비를 받았고(싫어하긴 했지만)

금방 적응하는 내 성격 탓에

불평하는 것 조차 잊어버렸다.

그렇게 힘든(?)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고 나니

난 내가 꿈도 못 꾸었던(이라기 보다는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대학에 들어와 있었다.

그래도 지금은 널럴한 것 같다.

다시 정치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고

어릴때 동경했던"이렇게 사회가 썩었다니" 80년대 운동권 놀이도 해 보고

다시 성적이라는 것에 이리뛰고 저리뛰고 분발하기도 하고...

아직 앞으로 남은 길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니면 정해져 있되 내가 모르지만

어떻게든 끝까지 가 보겠어라는 총으로 벌집을 만들어도 수그러 들줄 모르는 좀비같은 근성으로

버텨 봐야겠다.

1년뒤, 난 내가 얼마나 변했나 확인해 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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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숫자 불기, (숫자-) 마시기, (숫자-') 한음벤딩, |마디, 띄어쓰기 쉼표

피아노 연주곡 바탕으로 작성. 소프라노 파트.

D키

(3-)464(3-)464|(5-)5(4-)43(3-)4(4-)|4(3-)46(5-)5(4-)4|34(3-)44(3-)4(3-)|
4(3-)46(5-)5(4-)4|(4-)4(3-)433|(3-)46(5-)5(4-)4|422|

-여기까지 간주-

554(4-)4(4-)|6(4-)(3-)4|4(3-')(3-)45|(5-)4(3-)4|
54(4-)5(4-)|6(4-)(3-)4|4(3-')(3-)4(5-)54(5-)5|
554(4-)4(4-)|6(4-)(3-)4|4(3-')(3-)45|(5-)4(3-)4|
54(4-)5(4-)|6(4-)(3-)4|4(3-')(3-)4(5-)54(5-)54|
(5-)54446|(6-)6|(6-)6|66667|
(7-)67(7-)6| 666|6(5-)5(5-)(5-)|5(4-)4|
5(4-)446| 6(6-)6|(6-)6|66667|
(7-)67(7-)6| 666|6(5-)5(5-)(5-)|5(4-)4|
(5-)54(4-)4| |

-1절. 한 3초 쉬고 2절로 넘어간다-

554(4-)4(4-)|6(4-)(3-)4|
4(3-')(3-)45|(5-)4(3-)4|54(4-)5(4-)|6(4-)(3-)4|
4(3-')(3-)4(5-)54(5-)5|554(4-)4(4-)|6(4-)(3-)4|
4(3-')(3-)45|(5-)4(3-)4|54(4-)5(4-)|6(4-)(3-)4|
4(3-')(3-)4(5-)54(5-)54|(5-)54446|
(6-)6|(6-)6|66667|
(7-)67(7-)6| 666|6(5-)5(5-)(5-)|5(4-)4|
5(4-)446| 6(6-)6|(6-)6|66667|
(7-)67(7-)6| 666|6(5-)5(5-)(5-)|5(4-)4|
(5-)54446|(6-)6|(6-)6|66667|(7-)67(7-)6|
666|6(5-)5(5-)(5-)|5(4-)4|(5-)544(4-)4|

-2절-

4/4박자. 대부분의 음표가 8분음표로 상당히 빠르다.

가사는 생략.

불면서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은 간주 첫부분((3-)464)과 간혹 나오는 (44(3-')(3-)4). 원하지 않는 음이 자주 들어가거나 (3-')음과 (3-)음을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변화시키는 것이 어렵다.

제대로 하려면 높은자리표에서도 하모니카가 2대 이상 필요하다.

Posted by 덱스터
Wish me Luck!!
Posted by 덱스터

그래도 아직은... 이지만!!! 그러고 있을때가 아니잖아!!

그래도 아직은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한낱 종이쪼가리가 아닌것에 감사한다.

Posted by 덱스터

2008. 4. 17. 00:24 Daily lives

에잉... 씨부럴

고등학교때 배우는 자유는 교과서에서만 자유냐??

굶어죽을 정도로 굶지 않고 병으로 죽을 정도로 아프지 않을 것까지는 기본적으로 보장해 줘야 되는거 아냐?

기회의 평등 기회의 평등 하시더니 아주...ㅉㅉ

이런 쓰레기들 같으니라고...

==================================================

의료보험 민영화 올해 10월 안에 실행됩니다.

출처 : DVD 프라임 (http://dvdprime.dreamwiz.com/bbs/view.asp?major=ME&minor=E1&master_id=40&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Txt=&bbslist_id=1293257&page=1)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묻혀 슬쩍 지나간 뉴스입니다. 의보 민영화 일정이올 10월로 잡혔습니다.

http://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56

하나, 올 10월까지 개인질병정보를 민간보험회사에 넘긴다고 합니다. 5개월 남았습니다. 이것이실질적으로 의보 민영화를 의미합니다.정부가 당연지정제를 폐지하고 개인질병정보를 민간보험사에 넘겨준다는 것은, 의보 업무를 민간보험사에 넘기기 때문에 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업무자료를 넘겨준다는 의미입니다.

둘,병원을 영리화 해서 주식을 상장 시킨다고 합니다.올 가을까지 한 답니다.



닷새전인 3월 10일,정부는 민간의료보험 활성화를 위한 '민간의료보험실무협의회'를 구성하였으며, 의료법을 개정할계획입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3월 2일 당연지정제를 폐지하고의사들과 민간보험사들이 단체계약하도록 요구하는 '건강보험제도에 관련한규제개선방안'을 보건산업진흥원에 공식 제출하였습니다.

(... 이 시간부로 의협은 저에게 있어서, 공공의 적입니다. )



그동안 DP내에서도 의보민영화 만은..하고 안타까워하는 목소리들이 많았습니다만,

여러분. 수레바퀴는 구르기 시작했습니다.

안건이 공식 제출 된 이상, 타이머는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5개월내에 막지못하면,끝장입니다.

그 다음에 막아봤자, 개인질병정보가 넘어갔기 때문에 되돌릴 길이 없습니다.

현 제도유지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정보가 넘어간 뒤에는보험사들의 절대 우위가 확립됩니다.보험가입이 거부되는 사태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기존에가입해놓은 분들도방심하지 마십시오.보험금 지급 거부 사태가 일어날 것입니다.이제 그들은여러분이 기억도 못하는잔병치레까지 빠삭하게 알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 거부 사유를 충분히찾아낼 수 있으니까요.


...저는 지켜보겠습니다.

과연국민들이길거리로 나서서 막는지, 아니면 집안에서 인터넷으로만 투덜대다가 묵인하고 넘어가는지 지켜보겠습니다.



-------------------------------------------------------------------------------------------



올해 5개월 안에 못 막으면 끝장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어이없게도 세상은 너무나도 조용하군요.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괜찮은지.

지난 몇 주 동안 이렇게 인터넷으로 상황을 알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만날 때마다 이야기해 왔지만,

말로만 하는 것으로느 안 되나봐요.

정말 데모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요?



한계를 느낍니다만 그래도 멈출 수 없습니다.

전세계에서 민주주의가 제대로 확립된 나라 중에

의료를 시장에 맡겨버리는 나라는 미국 밖에 없습니다.

그 미국을 따라가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http://iandyou.egloos.com/1584499



그리고,

아래 주소에서 영화<식코>를 다운 받아 보세요.

http://clubbox.co.kr/ijh1027

민영화 되면 이 나라처럼 될 겁니다.



의료보험 민영화가 문제라는 것을 깨달으셨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부디 알려주세요.

국민 대부분은 아직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까지 제 친척들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그러니까 한나라당을 이렇게 압도적으로 찍어준 거겠죠.



멍하니 있을 수 없습니다.

막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필요합니다.

http://www.snulife.com/?mid=gongsage&page=1&document_srl=4085584&list_type=V

===================================================

에휴...

인터넷이 믿을게 없긴 하지만, 그래도 근거없이 나온 이야기는 아닐테니...

정말 80년대처럼 내전 많이 보겠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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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좀 쩐다. 능력이. Maped precision system compass(맞는지는 모르겠다)

일반적인 고급컴퍼스처럼 연필심(..)을 끼도록 되어있지만

맘만 먹으면 싼 컴퍼스처럼 연필을 달아서 쓰도록 바꿀 수 도 있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온걸로 대신한다.

이건 google에서 maped presicion으로 검색했더니 나오는 사진.

실질적으로 내가 산 것. 난 연두색으로 샀다. 아직도 녹색을 좋아하는 탓인듯.

가격은 4500원이었던 것 같다.

뒤에 보니 made in China(..)

물론 중요한건 designed by France. 프랑스 디자인이란다.

상자 안에 오른쪽 위에는 연필심 넣는 상자가 있고

가운데 아래에는 어댑터가 있다. 말그대로 어댑터. 이걸로 갈아끼면 샤프를 쥐고 원을 그릴 수 있다.

역시 마음에 드는건 용수철타입이라는 것. 정확하게 길이를 지정할 수 있어서 편하다.

그래도 제도는 싫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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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2008. 4. 11. 12:55 Writer

4. 11

11시 50분.

화학수업이 끝나는 시간.

무작정 걸었다. 내키는대로.

공기의 전율에 따라 흩날리는 벚꽃을 맞으며

새햐얀 나무들을 구경하며 걸었다.

봄.

나에겐 그런 계절인것 같다.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은 계절이 아니라

그냥 걷고싶어지는 계절.

Posted by 덱스터

우울증일꺼야.

암 그러고말고. 우울증이 아닐리가 없지.

그렇지 않다면

아직 살날이 무쟈게 많이 남은 놈일텐데

그런 질문을 하고 있을리가 없잖아? 안그래??

누가 인간적인 질문에 대해서 물으며

누가 인간적인 질문이 인간을 위한 것인가 위하지 않은 것인가를 물으며

누가 성공을 물으며

누가 행복을 물으며

누가 행복이 왜 추구되어야 하는가를 물으며

누가 인간이 된다는 것과 생물학적 욕구에 휘둘리지 않는 것과 동치인가 물으며

누가

사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묻겠어? 안그래?

아직 18년도 채 살지 않은 주제에

벌써부터 삶에 대해 논하겠어? 안그래?

그래서 니가 내린 결론이 더 웃기다는 생각 안들어?

행복. 니가 추구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내가 눈물이 다 나네.

그래서, 남의 행복을 위해 살겠다고? 남의 행복을 위한 발판을 다져가며 살겠다고?

세상에, 공자님이 이런 이타주의자가 있냐 하면서 울고가겠네.

어릴때부터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고정관념이 박힌건 좋은 거지만

언제까지 니 길을 찾지 못하고 남의 기준에만 맞춰 살껀데?

니가 하고싶은 것도 없냐?

뭐, 없지는 않지. 그래. 너도 하고싶은게 없지는 않아.

단지 정상이라는 범위에서 많이 벗어나서 그렇지.

그래. 휘갈겨쓰는 맛이 나네. 너도 무슨 뜻인지 모르고, 나도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네.

자. 질문에 대한 답이야. 왜 사냐고? 하고싶은게 있기 때문이지.

뭐 그것 말고도 다른 이유는 많잖아? 니가 맨날 밥먹기 전에 기도하면서 하는 말 생각 안나?

"계획 안에서 크게 쓰일 수 있도록 해 주시옵서서."

계획이 무어인지는 나도 몰라.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넌 살아있어야 해.

네오가 그랬지? 넌 여기에 온 이유가

선택의 이유를 알기 위해서야.

선택은 이미 되어 있어.

물론 그렇다고 선택이 되어 있으니까 나태해지라는 말은 아니지.

선택이라는 것은 언제까지나 네가 노력했을 때만 "선택"이니까. 하긴, 노력도 선택이기는 하구나.

허무하지? 인생 별거 없다는 말이 가슴에 팍 팍 꽃히지?

어쩌라고. 허무하다고 니 하나뿐인, 한번뿐인 기회를 그따구로 날리고 싶어?

좀 더 근성을 가져.

눈물날정도로 착한놈아.

좀더 마음을 독하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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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7. 18:58 Daily lives

아이러니

자신을 세계에 맞추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다.

세계를 자신에 맞추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하지만

자신을 세계에 맞추는 사람보다

세계를 자신에 맞추는 사람이

더 큰일을 해낸다.

...

...

...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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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먼저 열역학의 기본적인식 두가지를 기본 전제로 하고 시작한다. 또한, 어는점내림은 약간의 얼음이 있을 때 평형상태인용액의 온도를 재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S≡k log (omega)

T^-1≡(∂S)/(∂Q)

여기서 omega는 가능한 미시상태의 수를 나타낸다.

먼저, 총 엔트로피 S는 원래 용매의 엔트로피 S_0에 용질에 의한 엔트로피 S_s의 합이라고 가정하자.

또한, 용질은 용매와 함께 얼어버리지 않는다고 가정하자.

먼저, 다음과 같이 수를 정의하도록 하자. 단, 다른 용질입자라도 다 동일한 것으로 취급하기로 한다.

(이 말인즉 용질 입자의 수만 고려하겠다는 뜻이다.)

N_0≡Avogadro constant

H_f≡Heat of fusion of solvent per mole

N_1≡Number of solvent particles

N_s≡Number of solute particles

a≡mole number per unit mass of solvent

x≡molality concentration of solute

T_0≡Freezing point of pure solvent(Kelvin)

이제 식을 전개하도록 하자.

T^-1 = (∂S)/(∂Q) = (∂S_0)/(∂Q) + (∂S_s)/(∂Q)

= T_0^-1 + (∂S_s)/(∂Q)

먼저 S_s는 어떻게 되는지 보도록 하자.

정의를 사용하면

S_s≡k log (omega)

omega≡N_1 Combination (N_1 + N_s)

Sterling's formular(log(N!)≒N log N - N)를 이용해서 전개하면

S_s = k(N_1 log (N_1) + N_s log (N_s) - (N_1 + N_s) log (N_1 + N_s))

가 된다. 이제 (∂S_s)/(∂Q) 를 변수분리를 통해 전개하면

(∂S_s)/(∂Q) = (∂S_s)/(∂N_1) *(∂N_1)/(∂Q)

가 된다. (∂N_1)/(∂Q)은 -N_0/H_f(부호는 Q<0일때 N_1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Energy가 액체계에서 떨어져 나가야지만 용매 분자가 하나 더 생겨난다. 따라서 Q<0일때 N_1이 증가한다.)이다. 또한

(∂S_s)/(∂N_1) = k log (N_1/(N_1 + N_s)) = -k log (1 + N_s/N_1) = -k log (1 + x/a)

(∵N_s = x N_0M , N_1 = a N_0M , M≡Mass of solvent)

이 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T^-1 =T_0^-1 + (∂S_s)/(∂Q)

= T_0^-1 + N_0 H_f^-1 klog (1 + x/a)

= T_0^-1 (1 + N_0 H_f^-1 k T_0log (1 + x/a))

임을 알 수 있다. 이제 양변을 ^-1해주면

T = T_0 (1 + N_0 H_f^-1 k T_0log (1 + x/a))^-1

이 되는데, Taylor series expansion을 이용하면

T = T_0 (1 - (N_0 k T_0)/(a H_f) x)

∴T = T_0 - (N_0 k T_0^2)/(a H_f) x = T_0 - K_f x

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식

K_f = (N_0 k T_0^2)/(a H_f)

을 얻는다.

같은 원리로 끓는점오름상수 K_b를 구할 수 있다.

K_b = (N_0 k T_0^2)/(a H_e)

H_e≡Heat ofevaporation of solvent per mole

T_0≡Boiling point of pure solvent(Kelvin)

a≡mole number per unit mass of solvent

첨부.

H_f나 H_v가 J Kg^-1(단위질량당 에너지)로 주어지는 경우에는 a를 생략한다. a를 곱한 이유는 몰당 에너지를 단위질량당 에너지로 바꾸어 주기 위함이었기 때문이다.

Done by Dexter

http://blog.naver.com/jwk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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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K_f=(N_0 k T_0^2)/(a H_f)

N_0≡Avogadro constant

k≡Boltzmann constant

T_0≡Freezing point of pure solvent(Kelvin)

a≡mole number per unit mass of solvent

H_f≡Heat of fusion of solvent per mole

For water

N_0 = 6.022 142 * 10^23 mole^-1

k = 1.380 650 * 10^-23 J K^-1

T_0 = 273.15 K

a = 5.550 84 * 10^1 mole Kg^-1

H_f = 6.009 0 * 10^3 J mole^-1

K_f = 1.859 8 K Kg mole^-1

증명은 생략. 다른 물체에 대해서도 시도해보려고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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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2008. 3. 31. 23:35 Daily lives

열폭

분발해라.

바닥은 쳤다.

나락에서 기어올라온 사람에게는

날아오를 창공밖에 남지 않았다.

Posted by 덱스터

2008. 3. 29. 22:35 Daily lives

날개

지금은 날개를 다는 시간이야.

여태 잘달려서 좀 더 나은 곳에서 날개를 더 멋지게 달 수 있을지 몰라도

조금 못 달려서 좀 떨어지는 곳에서 날개를 밋밋하게 달게 될 지 몰라도

결국에는 멋진 날개냐 밋밋한 날개냐가 아니라

얼마나 날개를 열심히 퍼덕이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마.

멋진 날개가 잘 나는게 아니라

열심히 퍼덕이는 날개

멀리 끝까지 넓게펼쳐진 날개

바람이 띄워주는 날개만 날아오를 수 있어.

아직 게임은 초반이야.

역전하기엔 시간이 많이 남았어.

Posted by 덱스터

2008. 3. 25. 21:29 Writer

그대여

방울져 떨어지는 것이 정석이거늘

깊은 곳에서 은둔하여 살고 있다가

단단해지고 나서야 나타나는 그대여

왜 그대는 막힌것을 풀 때에만

은둔하던 곳에서 나타나는 것이오

왜 그대는 흐르는 것이 정석이거늘

깊은 곳에서 은둔하는 것이오

장미의 꽃잎처럼 붉디 붉은 그대여

피로와 열정을 숨기기 위한 것이오

아니면 막혀 흐를 길을 찾지 못하는 것이오

은둔하기 즐기는 그대여

코피여.......

개쌩왜 난 코피가 항상 둥글둥글하게 뭉쳐저서 나오지? 그것도 코풀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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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이것이 진정한 부름(vocation)을 받은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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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논문을 쓰는데 도움되는건 아닐지 몰라도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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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2008. 3. 20. 00:34 Daily lives

....

이화여대가 욕먹었구나...

물론 일부만 그런거기는 하겠지만

그 일부가 참... 답이 안나오네....

아니 뭐 인정은 해.

여태까지 여성인권단체는 남성중심적으로 돌아갔던(돌아간다고 생각했던일지도 몰라) 사회에

반항하는 것에서 시작했다는 것을.

그런데, 그건 좀 아니잖아?

어떻게 똑똑한 개인들이 뭉쳐서

무개념한 집단이 되는거냐고?

뭐, 동화니 뭐니 하는 여러 심리용어들이 그런 상태를 설명해 주기는 하지만,

적어도 자기가 엘리트라는 의식을 갖고 있다면

집단에서 하는 일이 맞는지 한번이라도 생각은 해 봐야 될 것 아니냐고.

그냥 읽고나서갑자기 꼴받은...

http://cyplaza.cyworld.com/plaza/bbs/bbs_view.asp?BBSCode=26&ItemNum=18012912

아, 여기부턴 분노의 포스팅. 신경쓰지 마=============================================



Posted by 덱스터

2008. 3. 12. 18:38 Daily lives

At the heart...

At the heart,

Lies human....

Is alpha and omega,

the first and the last....

그냥, 뭐든지 그 중심에는 사람이 놓여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인 인간조차도 사람이고,

많은 사람이 바라는 돈, 권력, 명예등도 사람이 없으면 있으나마나 한 것이고,

많은 학문들조차 사람에 도움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 볼 때,

어떤 것이든 사람이 그 중심에 놓여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 난 휴머니스트다.

자연보호조차 인류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난 휴머니스트다.

오만함을 버리고 겸손해야 하는 이유도

인류 자신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난 휴머니스트다.

All roads lead to Human.

언제나 사람이 중심에 있다.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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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뭐 아직 완전하게 시작한건 아니지만, 수업은 거의 다 한번 이상 들었고, 수업듣기 시작한지 1주일즈음 되가니 첫주 후기라고 해도 굳이 틀린건 없겠지.

일단, 기숙사라서 정말 편하게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공강때 컴퓨터를 하는 여유랄까??(4시 바로 기제 ㅈㅈ)

캠퍼스가 개 넓은게 약간의 불만이긴 하지만, 산골의 작은 도시에 살고있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니까 그거쯤이야..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영어시간에 혼자 1학년이라는것(그래서 정말 힘들다는거)이 조금은 걸리적 거리긴 하지만,

다른 수업이었으면 보지 못 했을 다양한 단과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 조금은 흥미롭다.

물론, 밑바닥까지 들어내 본 것은 아니지만.. 문화에 대한 수업이라 그런지 다른 사람들의 관점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정말 신기했던 건, 한분은 화학시간을 같이 듣는다는 것이었다.

영어시간 아니면 볼일이 없을 줄 알았던 선배(혼자 1학년이라고 했잖아)를 보다니, 조금은 놀랐다.

그리고 정말 느끼는 것은

고등학교때처럼 수업은 언제나 지루하구나.

우선 화학을 예로 들어보자.

우리과에 배정된 화학은 통년화학(1,2학기 나뉘어진 것)인데, 내 경우는 단학기이다(한학기에 끝내는것).

수업시간이 겹친 덕분이랄까??ㅡㅡ

뭐 그래서 공대생이 어쩌다가 생활대생들과 같이 듣게 되긴 했는데

학점이 잘 나오겠지 이런생각이나 하고 있다.(남성호르몬 결핍인듯)

다른애들은 부러워하더만..ㅡㅡ;;;

뭐 공대생 레벨에 맞춘 수업이 아니라 그런지

고등학교때 배운거 리바이벌 하고 있다. 여태까지 필기 한줄.(그것도 화학/물리 전공할때 나중에 배운다는 헤밀토니안)

그냥 수업 듣다가 태클거는 재미로 듣고있다고 해야되나(이런 ㅁㅊ..)

그다음 물리.

교수님 좀 짱이시다. 공돈을 막 내어주시네..ㅎㄷㄷ

오늘도 300원 받았다. 다른애들은 500원 1000원 받아가더만..ㅡㅡ

수업도 무슨 이상한 기계학(Mechanics)로 나가고 있고

한시간만에 미분방정식을 전부 마스터했고(수업분위기 정말 무서움 뉴톤의 후예들의 집합인거 같아 ㅎㄷㄷ)

요번 시간엔 잡담만 하다 끝났고

숙제는 편미분이 넘쳐나는 divergence 따위가 나오고...

그래도 A-이상만 준다니까 다행이다.

수학은 갑자기 속도가 붙었다.

그러고보니 담주 퀴즈네..ㅡㅡ

젠장.. 나 뭐하고 있는겨.. 영어숙제도 안했는데..

기제수업은 교수님이 재미있는데 "졸리다."

정말 자기자랑은 있는대로 다하시면서..ㅡㅡ

그리고, 돈이 아깝다.

500원 아끼려고 2500원짜리 밥을 먹는다.

요즘은 더 아끼려고 1700원 밥 먹을까 생각중이다.

나 갑자기 대인배에서 짠돌이가 ?獰?..ㅠ.ㅜ

제일 마지막으로

캠퍼스가 그렇게 넓어 보여도 정말 좁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는 보기 힘들줄 알았던 애들이 수업시간에 보이는 걸 보면

길가는데 갑자기 "안녕"하고 외치고 지나가는걸 보면

생각보다 좁은 세계에서 살고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게 된다.

하긴, 여기도 지구위의 한점에 불과하니까.

p.s. 대학오면 끝이라는거 정말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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