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뭐...

"작년에 비해 쉬운 편"이었고.

기계항공과를 본 내가 봤던 문제하구

면접장 구조만 조금 적어보겠다.

일단 면접을 보기 전 면접 볼 방 바로 앞에 책상이 있다.

물론 복도이다.

다행히 시끄럽지는 않았지만(면접이라구 학생들 다 출입금지해놨음).

면접 볼 방 안에서는

나를 평가해주실 교수님 두분이 홀드상태이다.

들어가서 "칠판에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종이에 설명한다."

푼 종이 들이대면서 이렇게 이렇게 풀었어요 자랑하는 형식이다.

그럼 문제를 보자..

먼저 수학.

1번문제는 벡터.

각 점에서의 속도벡터가 위치벡터로 주워지고(그러니까 vec(V)=(x,y,z))

구 위의 어느 점이 있을때 그 점이 t가 지난 후 그 점이 어디에 있을까라는 그런 문제였다.

구체적인 문제는 나중에 설대에서 알아서 올려줄테니(어이 이봐) 생략.

2번문제는 미적.

곡면길이를 평균값정리 이용해서 구하라고 한 후

대략 hyperbolic cosine 비스무리하게 생긴 곡선을 주고(단지 -1만 추가되었을꺼다)

그곳에서 원을 한바퀴 굴렸을때 중심의 위치 구하기였다.

추가문제는

중심의 이동거리 구하기.

매개변수방정식 쓰다가 시간 다되서 나왔다(그리고 ^2항 몇개 빼먹었다 ㅅㅂ)

조금만 시간이 더 있었으면 구하는건데...

이번엔 물리.

1번문제는 열역학

닥치고 풀면 된다. 정적몰비열 그런거 나왔다.

온도에 따라 변하는 이유는 뭘까요.(이건 Halliday, Resnik(맞나??),Walker저Fundamentals of Physics 잘 뒤저보면 나온다.)

2번문제는 축전기

역시 닥치고 풀면 된다.

물올 열공한사람은 무리없이 풀 듯.

뭐 대충쓰는 서울대 면접후기는 여기까지이다.

내년에 특기자 보는 분들은잘 보시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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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2007. 11. 25. 23:39 Daily lives

잔인한 게임

폰게임 부루마블2007을 받아서(얼마 안됐음..) 하다가 극심하게 느낀거

"부익부 빈익빈"

아 처음에 한 100만원만 띵겨주면

왠만해선 판 뒤집기가 힘들더라(8판중 1판 이길정도)

그래서 요즘은 하다가 돈 좀 많이 띵겨주게 생기면

바로 메인으로 나와(중간저장은 전 플레이까지만 ㅋㅋ)

처음에 10이 안 나와서 무인도에 안 갇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더라(선착순 우선순위의 법칙)

한번 갇히면 땅사기 힘들어 돈만 땡겨주고...;;;

p.s.

서울 경유의 법칙; 내가 서울을 사면 도통 안 걸리는데 상대가 서울을 사면 잘만 걸리더라

황금열쇠의 법칙; 항상 내가 상대보다 소득세를 더자주 낸다. 그것도 많이

부동산의 법칙; 내가 건물을 안 지은 곳마다 상대가 걸리고 상대가 건물을 지은 곳마다 내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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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눈에서는...;;;

오늘 수능 봤어요(수험생이 블로그나 하고 있다니...)

일단 밤샘작업으로 가채점을 해본 결과

과탐은 예상외로 잘봤는데... 수리-가 에서 너무 발려서...;;;

언어-외국어는 원래 공부를 안해서 기대도 안했지만

근양 그렇게 본것 같애요.(사실 공부량에 비해 절대적으로)

수시합격자에게 수능이 무슨 의미겠냐만

이공계장학금은 물건너 사라졌어요..ㅡㅡ;

으앙.

과외뛰기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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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2007. 10. 26. 16:45 Daily lives

낙엽

학교에서 집에 오면서(걸어서;;)

카이스트 앞을 지나는데

단풍이 무슨 정글처럼 들었더라.

그 정글같은 곳 분위기로 진행되는 영화에서

식인식물이 빨갛고 노랗고 한것처럼 물들어서

약간 낯설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어느 구간에서는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이라는 명칭이 어울릴 정도로 그늘이 잘 진

담장이와 가로수의 조화가 있었지만

정말 짧더라.

사진 찍고 싶었지만 가난한 탓에다가 학교에 오면서 핸폰을 놓고가서

찍을만한 상태는 아니었다는거.

그래도 역시 낙엽이 있어야 낙엽을 밝으면서

분위기도 내고 하는데

낙엽이 하나도 없는 깨끗한 길거리에 대전시 행정에 불만이었다.

다른곳은 하나도 안 깨끗하더니 좀 더러워야 되는 데서는 정말 깨끗하구나...;;

평소에 급한 마음이 드러나서 그런가

걷다보면 숙여지는 머리를 들려고

허리를 세우고(돌진하는 성향때매 허리 굽히고 걷는듯)

천천히 걸었다.

정말 오랜만에 천천히 걸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좀 안보이던 것들도 더 잘 보이는 것 같구.

하늘은 무슨 여름하늘의 뭉게구름이 떠다니고(벌써 가을 다지나갔을 달이 다 지나가는데)

단풍은 제대로 든 나무는 정말 튀더라(고등학교 교실 한가운데에 머리 노랗게 세우고 들어온 인물처럼)

그나저나 오랜만에 담장이도 많이 보고(담장이도 붉게 물드는지는 첨 알았음)

어릴때 정말 좋아했던 나팔꽃도 많이 보고(집에서 키웠던 건 핑크빛이었는데 야생이라 그런가 자줏빛이 강했다)

오랜만에 좀 자연 친화적인(?) 정상적인(?) 생활을 했다.

결국엔 카이스트 지나고 상가밖에 없어서 바로 택시를 잡아탔지만..ㅋ

택시비는 3400원. 대략 택시비로 따지면 2000원 어치 거리는 걸은것 같다.

결론: 오늘하루 운동은 걷기 30분으로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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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2007. 10. 25. 21:08 Daily lives

KAIST 면접후기

먼저 알다시피 카이스트는 이번 수시전형에서 토론면접-개인면접-개인발표의 형태로 면접을 보았다.

그냥 단순히 면접 과정과 면접에서 물어본것을 올려본다.

먼저 토론면접에서 나온 주제들을 써 보면

1. 언어번역기가 발달하고 있는데 글로벌 리더로서 다른나라언어를 익혀야 하는가?

2. 지구온난화가 문제되고 있는데 지구온난화에 대처방안을 논하라.

3. 현재 교육정책에서는 공정성과 평등성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두 가치를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교육정책을 제시하라.

토론면접문제는 이정도이고, 개인면접에서는 어떤 종류의 문제가 나왔는가 애들과 말해본 끝에 얻은 결론이다.

1. 주로 경험 위주를 물어보는 듯.

중국여행경험을 중요하게 적은 친구는 중국여행을 주로 물어보았고, R&E를 했던 친구는 R&E를 주로 물어봤다고 한다.

관심사에 대해서도 얼마나 잘 아는가물어보는 듯. 나노기술을 해보고 싶다는 친구는 나노기술만 말하는데 17분을 썼다고 한다.

2. 토론면접에서 한 말에 비중을 두기도 한다.

세번째 주제로 토론을 할 때 했던 말에 무슨무슨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하면서 은근히 토론면접때 했던 말에 딴지걸기도 한다.

개 소 리 안하는 것이 중요.

3. 가치관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한다.

그다지 많이 물어보지는 않지만, 나의 경우에는 가장 존경하는 과학자, 물리에서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과학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등을 물어보았다.

이런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두는 것이 중요할수도.

개인발표에서는 알다시피 아무것도 갖고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있다.

노트를 보면서 발표할 수 있다고 알고 있었던 나에게는 약간의 타격이었다.

발표할 것은 말로만 하고 외워 갈것.

5분동안 그냥 말만 하다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5분이 넘어가면 자르기 때문에 4분에서 5분 사이로 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KAIST 면접보는분들 행운이 깃들길

p.s. 물리문제는 주로 머리쓰는문제를 물어보았다는..ㅋ
물화생지중 물리문제를 받고 싶다고 하니
먼저 신용카드 검은부분 긁는거 원리물어보고(렌츠의 법칙)
물수제비(여기서 약간 버벅댔음) 원리같은거 물어보고(문제의 요점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조석간만의 차에서 달 반대쪽은 왜 부풀어 오르는지(원심력) 물어봤고
발전기(신용카드랑 관련지어 나온것 같음) 원리하고

물수제비문제랑 관련해서 항공기가 땅바닥에 추락할때와 물바닥에 추락할때 물바닥에 추락하면 산산조각이 더 심한 이유를 물어봤는데
대답을 거의 찍다시피 해서 모르겠음..;;

그냥 분위기 개그로 만들려고 물에 충돌하면 충격이 더 큰걸 실험해 보려고 어릴때 수영장에서 등으로 다이빙 해봤다고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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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2007. 10. 5. 00:00 Daily lives

self-introduction

Introduction to aerospace dreamer - Jung-wook Kim

Hi, my name is Jung-wook Kim.
Before introducing myself, let me speak about something other then myself first.

Has anyone here have heard about Rubik's cube? Probably you would have, or at least seen it once before even if you don't know about it. It is a cube that is composed of 27 smaller cubes that can spin freely about the axis. Anyone who tried solving them at least once would know how much it is hard to solve them. That's why many become amazed when somebody solve them. For me however, the curiosity was greater than the shock and amazement of that miraculous sight. Today, I enjoy solving these puzzles in my free time.

Just like the example I have given you, I am a man of curiosity; that is to say, I love to take interest in things all around me. That might be why my friends call me nosy sometimes.

I think that would be enough for a brief introduction on my nature. now, let me introduce about my past experiences.

When I was about 9, my father went to Britain as an interchange professor. As a young boy, living in a new world speaking a new language was unfamiliar to me. But what isolated me the most was the fact that the school I went to was quite far away from where I lived. No friends lived near me, and that was when science became a friend to me.

In 2001, I came back to Korea. I had some hard time getting used to a new world around me, but finally overcame those difficulties.

The one I choose as the most important experience in my life happened in 2006. I somehow earned an opportunity to participate in International Space Camp, which became a turning-point of my life. Before then, I only had a vague outlook of the future. I only thought that I would become somebody involved with physics, as that was something I took interest in.

At the camp, however, I got impressed at the machineries that took humans into the outer space. I felt that this was something I was born for. I strongly felt that I've learned physics in will of God because this road was the road that was made for me. That was when my dreams, dreams for space came to me.

In near future, I plan to study advanced physics and aerospace engineering. It would be a challenging work, but I believe I'll get on through.

Thank you for listening.

음하하하

약간 진행이 이상하긴 하지만

자기소개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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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뉴스 :집도 차도 없는 사업가, 4조원 남몰래 기부

덱스터(jwkonline)...

이게 바로 돈을 벌어야 되는 이유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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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하하하하하하하하?  (7) 2007.09.03
Posted by 덱스터

2007. 9. 17. 12:51 Daily lives

어잿밤만 해도 학교 먹어버릴 것처럼 비가 오더니 오늘 낮에는...맑다.

작년에도 태풍이 이렇게 쎄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지구온난화가 느껴진다..

설마 요번 겨울에는 눈이 안내리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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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gg쳐야되나..  (3) 2007.09.03
Posted by 덱스터

2007. 9. 11. 09:41 Daily lives

글자수세기


편하드라..

공백 무시하고 세기도 가능ㅋㅋ

Posted by 덱스터

...

...

...

우수성입증자료를 쓰면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는데

두껍긴 한데 절반이 논문이나 보고서라는것과

상장의 70%는 교내상이라는 거다.

교내상은 쓰지 말라던 원서의 명령이 강력한 압박으로 다가온다.

SNU는 그야말로 지존.

넣을꺼 논문밖에 없더라.

생활기록부에 있는거는 전부 쌩까래..ㅡㅡ;

준비할 것이 캐사기적으로 감소하긴 햇지만 왜 리스트에 3칸밖에 안 차지하는 거냐구..

논문 총합 5편인데

내가 쓰레기라고 인정한 논문 2편을 제거하고 나면

그럭저럭 논문 3편이 남는다.

말이 길어졌는데, 내가 하려던 말을 잊어버렸다..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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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snu는 대충 3번쯤 손봐서 된거 같기도 한데

카이가 문제다. 4번 gg에염.

snu는 조윤형샘이 1번부터 채우고 오라고 해서 퇴짜맞았고

카이는 양이 너무 적다고 하신다. 빈칸은 왜 안세는건데!!! 빈칸안세기가 더 힘든거 몰라?? 카이 입학처 나빠요

으힝. 4번에 학교의 '실질적인' 방학을 날려먹게 했던 ICISTS를 썼는데(후회는 안하는 경험이다. 놀지 못한게 한이긴 하지만.) 한 3줄은 모자라 보인다.

나도 글 늘리기 힘들던데...;;

에휴. 토요일에 퇴짜맞은것때매 괜히 불안하다. 불성실한걸로 찍히면 어떻하지..ㅠㅜ

추천서 조윤형샘한테 받아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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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뉴스 : 별·은하·가스조차 없는…초대형 '우주 구멍' 발견

덱스터(jwkonline)...

---------------------------------------------------------
얼핏 보다가 생각난 건데, 저기는 어떤 이유로 인해 높은 포텐셜 에너지가 형성된 곳이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한다.
과도하게 높은 포텐셜 때문에 터널링효과도 일어날 수 없어 물질이 존재할 수 없는 영역일수도.
만약 저런 공간이 우주에 수백개씩 있고 이 포텐셜에너지가 구멍이 넓어짐에 따라 감소한다면 이것이 천문학자들이 찾는 암흑에너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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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2007. 8. 29. 00:13 Daily lives

휴우...;

자기소개서에 짓눌려 살면서 입시가 다가왔구나 몸으로 느낀다...

2학년 시작할때만 해도 아직 멀었구나 했는데.. 벌써 입학했던 날이 일주일 전으로 느껴진다.

초딩때 썼던 표현이 하나도 안 틀리다. 중딩때 썼던건가...

"하루가 일주일보다 길다"

힘드네..

Posted by 덱스터

2007. 8. 27. 19:30 Daily lives

왠일이람

ㅋㅋ

아직도 순위권이네

Posted by 덱스터

2007. 8. 26. 22:11 Daily lives

My Physics Story

한 중학생이 있었다. 그 중학생은 영재교육원에 지원하면서, 무슨 계열로 지원할 것인가 생각하고 있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과학을 하면서 어떤 과학을 좋아하는 가 고민했던 그 학생은 일단 지구과학과 생물은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화학과 물리만 남은 상태

에서, 그 학생은 물리를 선택하기로 했다. 이것이 나와 물리가 맺어진 첫 걸음이다.


단순히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물리와 맺어졌던 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나는 물리를 확실히 좋아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미래를 물리로 선택하는 것이 옳을까? 단순히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물리의 길을 간다는 것은 무모해 보였다. 흥미만으로 길을 선택한다면 그 흥미가 사라졌을 때 길을 더 이상 간다는 것은 힘들기 때문이었다. 나는 운명이 물리를 선택했다는 확신이 필요했다. 점차 로켓공학자라는 길이 흥미로워 보였기 때문이다. 두 길을 모두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런데 어느 날 난 무언가를 깨달았다. 물리가, 내가 꿈꾸는 로켓공학자가 모두 하나의 길로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그 둘을 꿈꾸었던 이유는 우주를 보는 창이었기 때문이다. 물리는 우주의 기원을 찾는 것을 목표로 했다. 로켓공학은 우주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근데 왜 하필 우주이었던 것일까?


우리가 우주로 돌아가려는 이유는 우리가 생기기 이전에 지구가 있었고, 지구가 생기기 이전에 우주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주는 우리가 온 곳이기 때문인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하늘을 보면서 날고 싶다는 상상을 한다. 그 이유는 하늘 너머에 우리가 온 곳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가 날고 싶어하는 것도, 우주로 나가보고 싶어하는 것도 모두 수구초심의 일면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난 그 회귀본능이 내가 우주로 나아가고 싶은 것, 물리를 하고 싶은 것, 로켓공학도 하고 싶은 것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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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물쇼 너무 재미있었다.

첫인상이 가장 많이 바뀐 사람의 3위로 당당히 "다덤벼!!"를 외치고 물세례를 맞았다.

24기가 만들었던 마피아라는 영화. 생각보다 괜찮았다.

처음 대전과학고등학교 로고의 그래픽이 너무나도 쩔었다는 것..ㅋ 민휘성인가? 진짜 노력 열심히 한것 같더라.

마지막 코멘트 센스가 넘친다. 조낸 힘드니까 디워봐라..ㅋㅋ

작년에 송모씨 선생님의 꼬장으로 아무것도 못한 것이 아주 약간 아쉬웠다. 물쇼가 조낸 유명한 이유가 이거였군..

다만 캐안습인건 산지 한달도 안된 안경이 (안경태만 6만이고 알도 6만이다) 알은 어떻게 회수 했는데 안경테는 작살이다.

알도 스크래치 대박인 상태. 빈티지 스타일 안경이 되어버렸다. 스크래치 안나는 일본산 조낸 좋은 안경알이라면서 사기당한 기분이다.(밟힌경우는 다른건가..;;)

안경태는 일단 안경 보호부분이랑 다리 하나 회수. 다리 하나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안경과 왼손 둘째 손가락의 표피가 벗겨진것 빼고는 매우 즐거웠다.

그래도 안경이...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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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KPhO 고등부 문제  (24) 2007.08.12
Posted by 덱스터

원자 번호

90

원소 기호

Th

원소명

도륨 Thorium

성격 진단

불타기 쉬움

 무엇인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면 열중해, 철저히 빠집니다.

행동

 평상시는 안정해 행동합니다만, 만일의 경우는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영향

 유행에 민감하고, 많은 정보를 받아 들입니다만, 사람으로부터 영향을 받기 쉬운 측면도 있습니다.

인간 관계

 자신과 닮아 있는 사람이나 괴짜와의 교제가 많은 듯 합니다.

존재

 얼마 안되는 귀중한 존재입니다.당신의 잠재력은 재어 알려지지 않습니다.

집단 행동에서는

 자립해 있기 때문에, 집단안에 있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단독 행동을 좋아합니다.

타인과의 접하는 방법

 일견 차갑게 볼 수 있습니다만, 사실은 쉬운 곳이 있습니다.

당신의 럭키 칼라는

진홍색

당신과 궁합의 좋은 이성은

[ 원소 기호 ( 원소명, 원자 번호 ) ]
Kr ( 크리프톤, 36 ),Y ( 이트륨, 39 ),I ( 옥소, 53 ),Am ( 아메리시움, 95 ),Lu ( 르테치움, 71 )
자세한 궁합은 「사랑의 원소 운세」로 점칠 수 있습니다.

Th 의 캐릭터

트라

일단 캐릭 이름 안습.

트라가 뭐야 트라가..;;(in 트라가 생각난다..)

영향은 개솔. 전 유행과 멀리 살아온 인생이예요.

진홍색은 잘 모르겠다..

해볼사람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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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12. 21:15 Daily lives

놀랐다..;

의외의 일이다..;; 이런 경우도 있네..;; 검색결과 첫페이지에 등장하는 건 좀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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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1교시

문제 1

막대가 회전하고 막대에 자유로이 놓인 입자의 운동을 기술하는 문제이다. 막대의 회전 속도는 일정.

운동방정식(극좌표계)을 세울 때 간혹 원심력을 더한 사람도 있는것 같은데 틀리다. 구심력이 없기 때문. 일반적인 질량체를 줄에 연결해 돌리면 장력이 구심력 역할을 하지만 이 경우에는 장력도 수직력도 없다. 중력의 r방향 성분만 고려. theta방향은 수직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는다.

역시 같은 이유로 A exp_ωt + B exp_-ωt + g/(2ω^2) sin(ωt)가 해가 되는것을 보이는 문제에서는 r방향에 대해서만 해 주면 된다.

질량체가 x축 위에 존재하려면 A, B는 모두 0으로 결정되는데 그 이유는ωt = nπ 에서 r=0으로 결정되야 되기 때문이다. 이유는 막대가 회전할 때 r의 부호가 바뀌는 점이 막대가 수평한 점일 때이기 때문. 이 부분은 시험지를 걷고 나니 생각나서 미치는 줄 알았다.

문제 2

축전기 문제. 유전체를 빨아들이는 문제이다. 이 문제는 많은 경우에 다루었으므로 생략한다. 특별한 문제라면 유전체의 위치에너지와 축전기의 에너지 합이 일정하냐의 문제인데 이것은 따로 마찰이 열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일정하다.

문제 3

기억이 잘 안난다. 나중에 수정.

2교시

문제 1

실린더에 단원자 이상기체가 들어있을 때, 등온과정과 단열과정에서 엔트로피를 구하는 문제. 일반물리학에서 자주 다루므로 생략한다. 등온과정.

실린더를 압축했다가 놓았을 때 진동하는 것은 (1+x)^n 이 x≪1일 때 1+nx가 된다는 원리를 이용한다.

특이했던 것은 등온과정에서의 진동과 단열과정에서의 진동을 비교하는 것.

단열과정에서는 등온에서의 진동수의 √(5/3)배가 된다고 계산되었다.

문제 2

수은을 그릇에 넣고 돌리면 포물면이 되는 이유 설명하는 문제.

단순히 중심에서 거리가 r일때 물체를 놓고 mg sinθ와 mω^2r cosθ가 평형을 이룬다고 계산한다. 중력과 원심력이 평형을 이루었다고 생각.

탄젠트가 dh/dr이 된다는 원리를 이용하는 문제.

두번째 문제는 준면에 평행하게 들어오는 광선은 항상 초점을 지남을 증명하는 문제인데, 이건 정석에도 나온다고 한다.

문제 3

가장 난감했던 문제. 양자론과 중심력의 만남 정도로 생각된다.

1번 문제는 1교시 문제1과 비슷하므로 생략하겠다.

2번에서 s(t)=αr(βt)도 그 해가 됨을 증명하는 문제인데,s"이 αβ^2t"이 되고 각운동량은 상수라서 새로이 각운동량을 정의하면 된다. β=α^-3/2인데 ^-3이라고 써서 틀렸다. 생각보다 실수를 많이 한 듯.

이를 이용해서 태양계모형이 적합하지 않음을 설명하는 문제에서는 원자반지름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아서 관찰결과에 어긋난다고 했다.

5번은 물질파가 정상파를 이룬다는 조건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는가정을 해서 구했다. 정상파를 이루지 못하면 자기 자신의 파동함수를 상쇄시켜 버린다고 설명. 에너지준위를 구하는 방법은 일반물리학에 잘 나와 있으니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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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2007. 8. 11. 02:25 Daily lives

KPhO 하루전..

기도한다..

나와 내가 아는 친구들이 그 시험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노력에 걸맞은 대가를 얻도록,

실수를 하지 않도록,

그리고..

시험에 후회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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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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