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8. 14:23 Daily lives

짧게 잡소리

1. 제설하고 살지요
펄~ 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옵니다.
올해 특히 많은 눈이 온다고 하네요. 와우! 할렐루야! 이건 축복이야! 엉엉
요즘은 그나마 눈이 덜 와서 다행이지만 영하 13도의 대한파(....)


2. 요령껏 하기
통계역학 공부하면서 익힌(?) 요령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테일러 근사를 그냥 하지 않고 로그를 써서 완만한 함수로 만든 뒤에 근사하기. 정규분포의 정당성과 중심극한정리, Stirling 근사식과 관계가 있죠.
그래도 물이 고여있지만은 않은 것 같아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3. 책
『한비자』와 『윤리학』을 읽고 있습니다. 한비자는 한비가 써서 한비자고 윤리학은 아리스토틀이 쓴 니코마코스 윤리학인데 둘을 비교하며 읽는것도 재미있더군요. 한비가 노장사상에 기반을 둔 탈인간적인 인간상을 이상적인 인간으로 제시하는 반면에 아리스토틀은 균형잡인 인간성의 인간적인(?) 인간을 이상형으로 제시하고 있으니 말이죠. 더불어 목요일에 신우회라고 기독교 모임에서 들은 설교를 듣다 떠올린 건데, 기독교와 노장사상에서 지향하는 인간상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그 근거가 인격이 없는가(도) 있는가(신)에서 차이가 난다고나 할까.
한비자
송지영/홍신문화사


4. 돈
어제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보았습니다. 조금 특이한 부대에 있어서 이런 문화활동을 할 기회가 많아서요. '인생에 한번 정도는 나를 위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심리를 이용해 '실제로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이라는 상상을 잘 버무려 냈죠. 물론 들었던 생각은 '역시 의뢰비를 받는군 - 돈 없으면 사랑도 못하는건가'라는 암울한 감정뿐이었지만. 이건 내가 모태솔로여서가 아니야.



5. 일병
일병 단지 2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벌써 상병 달고 싶어지네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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