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8.20 레이건씨의 공산주의자 판별법
  2. 2009.07.18 이래서 내가 맑스주의자를 싫어한다니까 (10)
독특한 취향을 만족시켜주기 위해서 iGoogle을 기본 페이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심해서 오늘의 명언을 바탕에 깔아놓는데, 이런 글이 있네요. 레이건씨의 공산주의자 판별법입니다.

How do you tell a communist? Well, it's someone who reads Marx and Lenin. And how do you tell an anti-Communist? It's someone who understands Marx and Lenin.

Ronald Reagan
40th president of US (1911 - 2004)


번역 들어갑니다.

공산주의자를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맑스와 레닌을 읽는 사람이다. 그리고 반공산주의자는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까? 맑스와 레닌을 이해하는 사람이다.

역시 개발바닥으로 한 번역이라 그런가 매우 매끄럽지 못하지만, 이해는 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제대로 모르는 것들이 깝쳐' 이런 일갈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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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분류하자면 사민주의와 아나키스트 사이에 서 있는 나한테 레포트에 쓸 자료를 찾아보다가 다음과 같은 글을 찾게 되었다.

칼 폴라니 비판을 위하여 (노동사회과학연구소)

아마도 이 글에 대한 비판인 것 같은데(시장을 의심하는 당신 떠나라, 폴라니의 세계로 - 한겨레 21, 2009-03-26), 뭐 전반적으로 매우 틀렸다고 할 만한 거리는 없지만 결론에서 에러다.

폴라니 특집을 기반으로 볼 때 폴라니가 말하는 것은 '도덕경제' 정도 되는 것 같다. 사회 참여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이 맞다면(내가 보기엔 '사회 참여의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 정도인 것 같지만) 사람의 도덕성을 기반으로 경제체제를 꾸려나가자는 소리가 되니까 말이다. 도덕경제는 이미 탐욕이 주 동력이 되는 경제체제가 뿌리깊게 자리잡은 상태에서 대안이 되기엔 너무 나이브하다.

기업은 이윤창출이 제 1 목표인 집단이다. 사회적 기업이라고 해도 이윤 없이는 굴러갈 수 없다.(예전에 인도에서 백내장 치료용 렌즈(?) 비슷한 것을 생산하는 병원이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그런 사례가 하나의 좋은 예가 되겠다. 기업은 이윤이 없으면 망한다. 사회는 그렇게 착하지 않다.) 그리고 연구소에서 말한 것처럼 사회적 기업도 일반기업으로 변해야 하는 압박에 시달린다. 이윤을 만들기는 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제 1 가치로 하는 사회적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일반기업 사이에 끼어서는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생각해 보라. 어떻게든 상대방을 죽여야겠다고 식칼을 들고 돌아버린 녀석과 상당히 오랜 기간 검술을 익혀왔지만 상대방에 상처 하나 주지 않고 제압해야 하는 검객이 붙을 경우 장기적으로는 돌아버린 녀석이 검객을 죽일 가능성이 크다.)

뭐 여기까지는 동의하겠는데, 결론이 왜 '프롤레타리아 독재 만세' 인지는 모르겠다. 여기서 왜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나오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는데, 생산수단을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전유하자는 말 자체가 그 소리 아니겠는가?

[...]

이러한 모순의 유일한 해결책은 생산수단을 소수의 자본가가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프롤레타리아트가 전유하는 것, 공동체의 사용가치 생산을 위해 생산수단을 전유하는 것이다.

[...]

일단 내가 사용하는 독재의 의미를 간단히 '정당하지 아니한 방법으로 타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으로 두자.(왕권 뭐 그런 것 등등으로 구분할 수 있겠지만 그런 무의미한 말장난은 때려치자) 그렇다면 내가 보여야 할 것은 어떻게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자유를 억압하는가가 되겠다. 해답은 사유재산권의 거부에 있다.

자유는 기본적으로 '약자가 강자에게 사냥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각주:1] 그런데 약자가 어떻게 사냥당하는가? 여기서 사냥당한다는 의미는 '약자의 사유재산이 강자에 의해 강탈당하는 것'이라고 해석해야 한다. 결국 자유는 '자신의 소유물이 강탈당하는 것을 막을 권리'인 것이다. 만약 자유에 대한 이 이론이 옳다면, 자유는 근본적으로 사유재산권이 보장되는 사회에서나 가능하다. 사유재산권이 없는 사회에서 '자신의 것을 보호하기 위한 권리'인 자유가 존재할 수 없음은 자명하다.[각주:2]

따라서 사유물의 존재를 부정하는 공산주의는 근본적으로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는 결국 '브루주아의 이윤을 위한 부속품' 정도밖에 되지 못하는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국가의 이윤을 위한 부속품'으로 대체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더불어 자유까지 잃었으니, 대체가 아니라 몰락이라고 이름붙여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혁명이건 뭐건 다 잘 살아보자고 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 근간에는 자유가 놓여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맑스주의자들이 다시 자유에 눈을 돌리기 전까지, 공산주의는 이 땅에 다시 설 일이 없을 것이다.
  1. J. S. Mill의 『자유론』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내용의 일부를 그대로 인용해 둔다. "[...]To prevent the weaker members of the community from being preyed upon by innumerable vultures,[...]" 사실 이 부분은 국가의 사회계약론에 기초한 것이라 엄밀하게 말하자면 틀린 내용이지만 이 정도의 엄밀하지 못함은 용인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으로]
  2. 사유재산권 없이도 자유를 논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유를 가르치는데 사유재산권처럼 유용한 수단은 없다고 본다. 적절한 예는 아닐 지 모르지만 노예에게 자유가 없는 것은 그에게 사유물을 가질 권리가 없기 때문이다. 사유재산권의 인정이 자본주의라면, 우리는 절대 자본주의를 버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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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Unpeu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본적으로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사유재산에 근거한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다가 맞겠죠. 부르주아 이데올로기만의 "자유"를 자유 일반으로 슬쩍 바꿔치기하는 말장난이군요. 자유를 꼭 그런 식으로만 정의해야만 이해하실 수 있다면, 그러한 "자유"는 자본주의의 축적과정을 통해서 무산자에게는 이미 벌써 폐절되어 있다고 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유재산권의 인정이 자본주의라면, 우리는 절대 자본주의를 버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 당신과, 당신을 포함한 "우리"라는 집단은 사유재산에서 나오는 "자유"를 참으로 만끽하고 계신것 같은데, 그렇다면야 맑스주의자들에게 적대의 이빨을 드러낼만 하지요. 이해하신 바대로 공산주의는 당신들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비판' 태그를 '적대'로 바꾸셔야 할 것 같군요.)

    그러나 당신이 무산자에 속한다면, 그래서 "자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이미 없는 "자유"를 "무산자 독재"로 억압한들 안한들 무슨 상관이신지? 아니면 사유재산도 없으면서 스스로 "자유"롭다고 착각하고 계신건지요?

    2009.08.26 19:13
    • Favicon of https://dexterstory.tistory.com BlogIcon 덱스터 2009.08.26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나에게 자유가 없으므로 남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상관이 없다. -> 내가 피해받는 것 아닌데 남의 땅에서 전쟁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내가 상관없다고 남의 것을 집어먹는게 정당화되나요?


      2. 주석으로 설명해 놓기는 했지만, 자유를 후대에 '가르치는데' 사유재산제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먹고 있던 사탕을 빼앗기면 우는게 아기입니다. 사유재산제는 사람에게 빼앗기기 싫은 사탕을 물려주는 제도이고요. 그리고 물질적인 것에서 소유욕을 느끼게 되면 정신적인 것에서 소유욕을 느끼게 되겠지요.


      3. 덧붙여 무산계급에게는 재산이 없으니 차별적인 자유이다라는 말에 대해서는, 복지제도를 제대로 확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말씀드려야겠군요.

  2. Unpeu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상상초월의 좋은 반론입니다. 부르주아지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혹시나 공산주의자들이 당신의 자유를 침해하러 들이쳤을 때 무산자들에게 한번 이렇게 이야기해보세요. "너희들이 지켜야 할 도덕률을 우리가 한 번 만들어 봤는데, 음... 그러니까 우리의 특권적 자유를 좀 지켜줘" ...하지만 당신의 자유를 빼앗으려는 적들은 바로 그 사람들일겁니다. 그러니까 누리고 계신 분들끼리 알아서 지키세요. (지금까지 자알 해온 것처럼, 총칼방패최루액으로) 없는 사람들한테 정당하네 부당하네 할 필요가 없죠.

    2&3. 저기, 당연히 알고 계실 줄 알았는데...
    유산자, 무산자는 "생산수단"에 대한 배타적 사적 소유를 기준으로 말하는 겁니다. 복지제도나 사탕 같은게 끼어들 자리가 아니고요.
    빨갱이들이 아무리 나쁜 놈들이라지만 아기 사탕을 뺏어가겠습니까? 다만 스스로를 아기에 비유하면서까지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 정당성을 인정받으려하는 전략은 참 낯간지럽습니다.
    어쨌든 레이건씨 말처럼 알고 까는 반공주의자가 됩시다. 아는데 모르는척하지도 말고요.

    2009.08.27 03:27
    • Favicon of https://dexterstory.tistory.com BlogIcon 덱스터 2009.08.27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번은 말이 겉도는 것 같으니 때려치고, 2&3번은 제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으니 넘어가더라도, 유산가의 부속품에서 국가의 부속품으로 대체되는 것이 무슨 이익인지는 묻고싶군요.

  3. Unpeu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번, 겉도는게 아니라 간단히 말해서 "쥐더러 고양이 생각해주기를 바라는 격"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사회주의 국가의 성격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셨으나, 우리는 각자의 국가관에서 합의에 도달한 지점이 하나도 없으므로 거기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불만제기는 "프롤레타리아 독재"에서 시작되었는데, 뒤에 와서는 그 독재자들이 "국가의 부속품"으로 대체되는 것을 걱정하시는 태도의 변화가 의아스러울 따름이군요. 입장은 바뀌었지만 역시 "고양이 쥐 생각(and vice versa)"입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설사 부속품 '비슷'하게 되더라도 관계의 성격은 변화합니다. 하물며 스스로 "독재자"인데...

    2009.08.27 13:35
    • Favicon of https://dexterstory.tistory.com BlogIcon 덱스터 2009.08.27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이야기가 겉돈다니까요.

      원래 A의 것이었으므로 B한테서 뺏어도 되느냐의 문제인데, 전 그러면 안된다고 본다니까요. 그렇게 따지면 고대에 전쟁으로 얻은 영토까지 돌려주어야 한다에도 예라고 대답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니 근본적으로 서있는 위치가 달라서 이 이야기는 겉돌 수 밖에 없다니까요.

      그리고 계급이 독재자이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전 기본적으로 '모두의 것은 사실상 누구의 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안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여깁니다. 그런데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라 공산주의를 말하고 있는데요?

  4. Unpeu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기가 겉돌고 있다면, 그건 당신이 반공주의자로서의 처음의 입각점에서 슬그머니 도망쳐서, 스스로 보편의지인척하는 "유체이탈"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자격은 B의 자격일뿐, A와 B 간의 민사사건을 심판하는 재판관, 혹은 영토분쟁의 중재자 자격이 아닙니다. A는 아놔 못참겠다는 지경에 이르면 빼앗기 위해 일어서는 것이고, B는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경찰과 군대로 진압하는 것입니다. 역사 속의 혁명들은 그렇게 일어났습니다.
    "유체이탈"은 계속되어서, (혁명이 성공한) 뒤에 가서는 슬그머니 (공산주의 사회의 안위를 걱정하는?) "모두"라는 이름 속에 숨기까지 합니다. 그런데도 계급적 본성이 어디로 가진 않아서 쓸데없는 걱정을 하십니다. "모두의 것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아무 문제 없습니다. 혹시 "공유지의 비극"같은 우화를 끌어들이시려는건가요? 그렇다면 왕권신수설도 그럴듯하겠네요. 옛날 사람들은 임금님 보살핌 없으면 세상 끝장나는 줄 알았더랬죠.
    어쨌든 당신은 자신이 정확히 어떤 돌을 밟고 있는지 대자적으로 고찰하지 않으며, 그런 일에 익숙하지도 않고 그리 관심을 쏟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유체이탈"을 반복합니다. 그것은 당신의 지성이 느슨해서가 아니라, 단지 그럴 필요 자체가 없기 때문이며 이는 특권입니다. 자유민주주의국가의 국민이면서 이념적으로도 자유민주주의자라는 특권이지요. 즉, 물에사는 물고기는 물을 의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산주의에 대해 말한 것 맞습니다. "사회주의"라는 용어를 "공산주의를 거부하는 어떤 것"으로 전유하시겠다면, 그냥 그렇게 하세요.

    2009.08.28 02:51
    • Favicon of https://dexterstory.tistory.com BlogIcon 덱스터 2009.08.28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본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겉돈다니까 무슨 소리이신지?

      제가 A의 입장이든 B의 입장이든 무언가에 대해 판단을 내려야 하는 것은 똑같고, 판단하는 입장을 어디로 정하는가는 제 자유입니다. B라고 해서 A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라는 법이 없고, A라고 B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천벌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당신은 A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고, 전 B라는 입장일 수도 있고 중립자의 시선일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반공주의에서 위치를 바꾸었다고 말하시는데, 제가 원 글에서 공산주의를 싫어한다고는 했지만 반공노선을 탔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뒷 부분은 제아무리 독재라고 해도 본질적으로는 다른 것이 없다는 의미였는데, 무언가 잘못 전달된 것 같군요.

  5. Unpeu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면 그 사람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야 한다는 것은, 사상토론뿐만 아니라 교우관계/연애관계/적대관계를 불문하고 인간사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그렇지도 않으면서 입장을 바꿔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한 오만이죠. 첫방부터 당신이 자신이 비판하고 있는 대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 뽀록나지 않았습니까? 본문에다가는 '생산수단의 전유'를 언급해놓고도 정작 논쟁이 벌어진 리플에서는 그말의 뜻과 중요성을 뜬눈으로 흘려버리질 않나...
    그래서 사실 우리는 공산주의에 대해 별로 나눌 얘기가 없습니다. 독재라는게 본질적으로 다를게 있는가 없는가? 모두의 것은 누구의 것도 아닌 것인데 아니 이럼 어떻게 하나? 무산자들이 국가의 부속품이 되면 어떻게 하나? 이런 문제들을 '카더라 통신'으로 해결(?)해놓고 딴데가서 아는 척 하실 생각 말고, 직접 공부하세요. 당신만큼만 알고도 맑스가 어쨌네 저쨌네 용감하게 책 쓰는 사람 꽤 있으니, "자본론"이든, 아니면 짧은 "선언"이든 다 좋으니 원저자의 글을 읽으세요. 그래야 반공주의자를 해도 알고 까는 반공주의자가 됩니다. 지금의 당신은, 스스로 말씀하셨듯 "반공노선을 탔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긴 있습니다. 요즘 대학물 먹은 반공주의자는 당신보다 훨씬 세련되게 까지요. 덕분에 배울 점도 많고, 그래서 적대하면서도 함께 발전합니다.
    그리고 이미 불쾌할 정도로 느끼고 계시겠지만, 공산주의는 그냥 반짝 화두였고, 벌써 한참 전부터 저는 '당신'에 대해서 더 많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는 전혀 다른 원리로 돌아가는 사회이고, 따라서 모든 context가 상이한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아니 상상도 하지 못하고) '독재', '소유', '자유' 등등의 개념들을 자본주의적 환경에서 통용되는 방식으로 (미지의) 공산주의 사회에 적용하려 애쓰는 '당신'이요. 그래놓고 입장을 바꿔 생각할 수 있다니까 보고 있노라니 우스운거죠. 그건 입장을 바꾼게 아니고 바꾼척 자기기만하는겁니다. 자신의 무관심과 무지를 '기본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얼버무리는 자신감에 대해서는 두말할 것도 없고요.

    2009.08.29 13:01
    • Favicon of https://dexterstory.tistory.com BlogIcon 덱스터 2009.08.29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멋모르고 설친 것은 맞다고 인정하지요.

      그래도 최소한 '현실화된 공산주의'에서는 자유에 너무 작은 가중치를 부과했다는 생각만큼은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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