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렇게 잘못되었습니까?

전 협상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뭐 이미 많이 나온 말이니 자세히는 말하지 않겠지만, 협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며, 아직까지도 2006년 수준의 통제된 위험 정도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위험성은 매우 낮지만, 증가되기는 했어도 그 위험성 자체는 매우 낮지만, 분명히 위험성은 증가하였습니다.

전 이런 협상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가 왜 그런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겁니까?

FTA 때문이라고요? 이미 많은 국민이 FTA보다는 그 작은 위험을 없애는 것이 옳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그만 하자고요? 엎지른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법대로 평화적으로 하자고요? 이미 시도해 보았습니다. 물론 그것이 지금의 폭력성을 정당화시켜 주지는 못하지만요.

저도 집회가 주먹이 덜 존재하고 소화기가 덜 존재하며 방패가 덜 존재하고 욕설이 덜 존재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광인이라느니 열등감이라느니 그런 단어로 매도하시진 말아주십시오.

그것은 제가 그렇게 싫어하는 집회의 모습들과 다를 바 하나 없으니까요.
Posted by 덱스터

블로그 이미지
A theorist takes on the world
덱스터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