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산지 한달은 넘었군요 -_- 이제 날림으로 리뷰나 써 보려고요(사실은 공부가 너무 안되서...)

더블유 앤 웨일 (W&Whale) 1.5집 - Random Tasks - 6점
더블유 앤 웨일 (W&Whale) 노래/로엔

W&Whale 1.5집이지요? 한달 정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으니 대충 음악 흐름도 알겠다(?) 싶어서 리뷰 적습니다.

저번 1집과 같이 이번에도 세 곡은 그냥 중간 단계 정도의 음으로 채웠더라구요. 차이라면 저번에는 MacGuffin으로 제목을 통일했다면 이번에는 변화를 주어서 Random Tasks 다음에 부제(Inscribing Chair, Sound Train, Tool 0)를 달았다는 것 정도?

그리고 1.5집이기에 반절은 예전 곡 리믹스입니다. -.-;;
리믹스는 괜찮게 된 것도 있기는 한데(대표적인 예로 2번 곡인 월광(月狂) 리믹스) 조금 날림으로 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있더군요(딱히 찝어서 말하지는 않겠지만 조금 날림이라는 느낌이 드는 게 있더라구요...)

나머지 반절은 새로 부른거 채워 넣은 것이고요. 개인적으로는 8번 곡 Blue가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타이틀곡인 High School Sensation은 발랄한 분위기가 좋기는 한데 조금은 피상적(?)으로 흐르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듣는 주제에 뭘 따지는거냐)

4점과 3점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3점으로 주었습니다. 예전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이것보다 훨씬 잘할 거라는 거 아는데 약간 실망감이랄까요...(Can't get you out of my head 듣고서는 ㅎㄷㄷ)

2집때는 더욱 괜찮겠지요? 그러려니 믿고 일단은 이 쯤 해서 마치려고요...(아 근데 그러면 MP3에 어떻게 넣느냐가 문제네요 -_- 비손실압축을 또 줄여야하나...)


Posted by 덱스터
목요일부터 택배 받아서 듣다가 이제야 리뷰를... 오늘 중간고사였거든요(고3 여러분, 대학오면 시험 안볼 것 같죠? ㅠㅠㅠ)

음... 그나저나 홈페이지 주소가 바뀌었나 했더니 그대로이네요. 두개의 도메인이 하나의 홈페이지로 이어져 있습니다. 원래는 http://www.wtse.co.kr 이었는데 이번 앨범 뒤쪽에는 http://www.wnwhale.com 으로 바뀌어 젹혀 있네요. 그런데 도메인 연결기간이 지나면 둘 중 하나는 사라지겠지요?

W가 이번 앨범에서 제일 바뀐 부분은 역시 멤버 하나가 추가되었다는 겁니다. Whale이라고 여성 보컬이 추가되었어요. 좀 아쉬운 점은 앨범 전체가 이분 보컬로 도배되어 있어서 전 멤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 정도?(좋은건가...??) 일단 앨범 사진을 올리도록 할께요.


앨범이 예전의 종이앨범(..-_-;;)에서 한단계 진화한 것은 확실히 좋긴 한데, 재킷이 너무 두꺼워서 넣을때마다 모서리가 접히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예요. 맨 안쪽 장을 일부러 조금 크게 만들어서 넣을 때 접히지 않게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는데, 다음번엔 나아지겠죠 뭐.

재킷 디자인에서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전 멤버가 들러리(?)처럼 묘사되었다는 겁니다. 다 더미인형 가면을 쓰고 나와서 덤처럼 느껴진달까요? 그건 둘째치고, 저번 앨범에서도 나왔던 저 공(?) 안에 있는 사람은 Whale로 바뀌었네요. 근데 묘하게 어울려요 ㅇ-ㅇ

Whale까지 들어간 다음에 그룹명이 바뀌었으니(whale이 추가되었죠) 엄밀히 말하자면 1집이지만, 전 왠지 예전 그룹 라인 그대로 해서 3집이라고 부르고 싶더라구요. 비정규 앨범(영화, 드라마 OST)까지 합치면 6집인가...-_-;; 그냥 이름으로 부르죠 -ㅇ-

하여튼 이번 앨범에서 제목에 눈길이 가는 음악에는 'R.P.G Shine'과(광고에 쓰이면서 떴지요) '아가사 크리스티의 이중생활', '최종병기 그녀'가 있네요. 아가사 크리스티는 잘 알려진 추리소설의 작가이고, 최종병기 그녀는 널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름있는 만화의 제목이고요. '고양이 사용 설명서'도 특이한 제목으로 눈길을 끌고요. MacGuffin(맥거핀)[각주:1]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곡이 세 곡이나 발견되는 것도 눈길이 가요. 실제로는 많은 앨범에서의 인트로처럼 의미없는 음악이긴 하지만, 영화 한 장면이 딱 떠오르도록 잘 만들었어요.

맥거핀을 제외한 트랙들만 적어볼께요.

02. 오빠가 돌아왔다.
03. Stardust
04. Morning Star
05. 아가사 크리스티의 이중생활
06. R.P.G. Shine
08. 월광(月狂)
09. Too Young To Die(Too Drunk To Live)
10. 고양이 사용 설명서
11. Whale Song
12. R.P.G. (Rocket Punch Generation)
13. 최종병기 그녀
14. Dear My Friend
16.  우리의 해피엔드

제일 인상적인 곡은 역시 고양이 사용 설명서...가 되겠네요. 고운 꽃줄기로도 묶어두지 말 것...



덧. GMF 2008에 W 나온다는 말 듣고 급 땡겼는데 어제 W 공연이었다네요...-ㅇ-;;;
내가 그렇지 뭐 하하하하ㅏㅎ

Grand Mint Festival 2008은 내일까지입니다 잊지 마세요(근데 표는 이미 다 팔렸을듯..)
  1. 맥거핀은 영화나 소설에서 주의를 딴 곳으로 돌리는 속임수를 말하는데, 요즘엔 거의 모든 공포/추리 영화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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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오늘 앨범 받고 하루종일 듣다가 이제 리뷰 갑니다 -ㅇ-

먼저 앨범 재킷부터 공개를 할께요 ㅇ-ㅇ

맨 위가 앞, 가운데가 안, 아래가 뒤예요. 개인적으론 이런 디자인이 맘에 들더라구요.

일러스트는 amebafish가 했다고 되어 있네요. 이런 디자인 맘에 들어요 ㅇ-ㅇ 태권브이 수납고같은 어수선한(?) 분위기 말예요. 안쪽에는 가사와 누구누구가 무슨 작업을 했는가, 그리고 내면서 내는 말(일종의 머릿말과 같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등이 있구요, 뒷쪽에는 보시는 바와 같이 일러스트가 이어지고 홀로그램이 붙어있어요. 나름대로 정품인증인가?

먼저 앨범은 총 13개 트랙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2번 트랙이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Shocking Pink Rose이고(제가 앨범을 지르게 만든 장본인이자 타이틀곡이죠. 제일 녹음하는데 오래걸린 트랙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다른 트랙중 괜찮은 음악으로는 5번 트랙인 Bubble Shower랑 4번 트랙인 Everybody wants you가 있어요(그렇다고 다른 트랙이 나쁘다는건 아니에요). Everybody wants you는 유튜브에도 뮤직비디오가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조회수는 좀 안습이네요..(지금 900)

6번 트랙과 11번 트랙은 둘 다 같은 제목을 가졌는데(만화가의 사려깊은 고양이), 11번 트랙은 다른분이 부르신 거더군요.(Feat. 지선) 재생시간도 좀 더 길고 효과음이 더 많이 들어갔어요. 자세히 들어보면 주변에 신문지 날리는거랑 빗소리가 들릴꺼예요. stormy monday mix라는 부제가 괜히 붙은게 아니군요 ㅇ-ㅇ (멤버분들껜 미안하지만 이 mix가 더 듣기 좋네요 ㅎㅎ)

앨범 전체적으로 음악은 좀 조용한 편입니다. 약간의 자장가 느낌이 난달까? 예전엔 비트가 강한 음악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이렇게 조용한 음악이 더 끌리네요.

1. 少年世界
신나는(?) 분위기가 인상적인 트랙. 4비트정도의 빠르기?(박자 못마추니 유의 바람)

2. Shocking Pink Rose
내가 앨범을 산 이유. 05년에 한창 떳던 음악으로 기억하는데... 뮤직비디오는 그닥...
그나저나 코러스가 환상적이예요. 클라지콰이에 러브홀릭에....

3. Highway Star
제목처럼 달리는 느낌(?)이 있다. Highway가 고속도로인걸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4. Everyone wants you
아... 뮤직비디오때문에 권투선수의 이미지가 너무 세게 각인되었어...-_ㅠ

5. Bubble Shower
머뭇머뭇 다가가는 듯한 느낌(?)의 리듬하고 물방울 소리가 인상적.
재킷 안쪽에는 Cornelius의 Drop의 영향을 받았다는데 난 누군지 모르겠다..-ㅇ-

6. 만화가의 사려 깊은 고양이
고양이의 불평. -_-;;
뭐랄까 좀 따스한 눈길같은게 느껴지는 음악이다. 11번 트랙과는 이 점에서 좀 대비.

7. 은하철도의 밤
제일 뒤에 깔리는 비트가 전철의 덜컹덜컹거리는 소리와 좀 닮았다. 의도한 건가...-ㅇ-


8. 거문고 자리
약간 Disco삘이....-ㅇ-;;;

9. 푸른 비늘
앨범 내 다른 음악과 비교해서 특별한 특징은 없는 것 같다. 음악은 좋은데...-_-;;(칭찬이니?)

10. Lemon
다양한 효과음으로 인해 좀 발랄한 게임 배경음(또는 만화영화)같은 느낌을 주는 트랙.
휘리릭 뾰옹 두다다다 휘익....-_-;;

11. 만화가의 사려 깊은 고양이 stormy monday mix
6번 트랙과 동일하지만 이건 따스한 눈길보다는 좀 슬픈 느낌이 강하다.

12. Let's Groove
Saturday night fever...-ㅇ-;;

13. 경계인
클래식 음악의 느낌이 좀 남아있다. 바이올린(?)같이 들리는 음에서 온 듯.
클래식 기타(?)같은 기타소리도 한 몫 하는것 같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100대 명반중 97위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더군요.
그것보다도 MP3에 넣으려고ATRAC Advanced Lossless 352kbps(예 저 소니씁니다 ;;)으로 리핑하고 나니 388메가가 나오더군요...-_-;; 같이 산 Hardboiled에 비하면 아무것도(450MB) 아니긴 하지만;;; 살면서 산 첫 앨범인데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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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2008. 10. 16. 16:22 Daily lives

W 음반이 왔어요!

오늘 아침 8시에 알라딘에서 앨범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요즘 뜨고 있는(?) R.P.G shine으로 유명해진 W&Whale 1집 Hardboiled 와 둘이 결합하기 전의 W의 Where the story ends(이게 2집이라지요?)를 신청하고 등교하면서 입금을 했습니다.

당일배송되더군요. +_+

지금 허겁지겁 기숙사로 돌아와서 추출해서 mp3에 박아넣는 중입니다. 1G짜리에 최고음질로 추출한(ATRAC Advanced Lossless 352kbps - 네 저 소니 씁니다 -_-;;)앨범 두개를 넣으니 순식간에 남은 용량이 66메가로 줄어드는군요. 원래 남은 용량이 870몇 메가였는데...-_-;;; 320kbps로 리핑한 mp3보다 용량이 서너배는 더 나가요 어떻게 된 놈이 -_-;;;

제 돈으로 사는 첫 앨범인데 잘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이쿠 이런 한시간이 금세 증발해...(시험이 토요일이란 말이다 이눔아 -_-;;;)

그러면 음반을 들은 후기는 다음에 올릴께요(오늘 밤이 될듯..)
Posted by 덱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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