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0. 17:02 Daydreams
정말로 위험한 생각
예전에 '위험한 생각들' 이라는 책을 얼핏 본 것도 영향이 있겠지만(나중에 한번 사서 읽어보려고 한다.), 뭐랄까 내가 갖고 있던 위험한 생각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잇을 것 같아서 글을 쓰려고 한다. 내가 생각해도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기는 한 것 같다. 뭐 따로 이런 것에 대해서 말할 놈이 주위에는 없어서(괜히 꺼냈다가는 싸움으로 번지기만 한다는 것을 난 잘 알고 있다.) 적당히 순화(?)시켜 블로그에나 올리려고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인간중심주의자' 이다.
세상은 인간을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세계를 자기 중심으로 해석한다'.
정의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다수의 이익'이고,
자연보호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자연을 떠나서 인간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보호를 주장하는 것이다.
'자연이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인류를 지구상에서 멸종시켜야 한다'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 미치광이 과학자 (혹은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분류되는 이유도 '모든 것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학문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인류에게 잠재적인 이득이 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솔직히 생각해보자. 기초과학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어떤식으로 응용되어 '인간 생활'에 이득을 가져올 지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이것이 학문이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종교도 결국 따지고 보면(이건 정말 위험한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나도 종교인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이라는 '인간을 위한 것' 이다.
언제나 인간 생활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적자생존이라는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자연 속에서 자기 자신 혹은 자기 종족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이 발전하지 않았다면 인류가 지금처럼 생존이 가능했을까?
둘째, 난 동물보호니 뭐니 하면서 인도적인 처사를 바란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한다.
채식주의도 마찬가지이다. 동물이 불쌍하니 식물이나 먹자? 식물은 무생물인가?
생명이 존중의 가치가 있다면 모든 생물체에 동등한 생명의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
물론 내가 인간이 인간을 죽여도 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건 '인간 사회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전쟁과 평시와 다른 법이 적용되는 것이다. 전쟁시에는 '인간이 인간을 죽이지 않으면 사회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채식의 이유가 '동물이 불쌍해서' 라고 한다면 그건 인간의 자기우월감을 느끼기 위한 자위라고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진정 생명존중을 외치는 사람들에게는 과일만 먹으라고 말하고 싶다(실제 이런 사람들이 있기는 하다. Fruitarian인가?). 아, 곡식까지는 봐주겠다. 그 두가지는 식물이 먹으라고 일부러 다른 생명체에게 내어주는 부분들이니 말이다. 하지만 잎이나 뿌리를 캐 먹는 사람들이 생명 존중을 외칠 자격은 없다고 본다. 식물은 동물과 다르단 말인가? 혹 건강을 위해서라고 말한다면 모를까, 생명 존중이라는 단어를 채식에는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결국 누군가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죽어야 한다. 박테리아가 하나도 죽지 않는다면 일주일도 채 못되서 온 지구는 박테리아로 뒤덮이게 되고, 박테리아를 제외한 다른 생물체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 박테리아가 죽어야 다른 생물이 살 수 잇다. 결국 어떤 생명체가 살려면 다른 어떤 생명체는 죽어야만 한다. 내가 생명 존중이라는 가치가 완전 허구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글쎄, 글을 쓰고 나니 너무 직설적으로 써서 그런가 길이가 얼마 되지 않는다. 내 사상이 위험한 사상이라는 것은 나도 잘 안다. 누군가가 이 사상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게 되기를 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인간중심주의자' 이다.
세상은 인간을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세계를 자기 중심으로 해석한다'.
정의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다수의 이익'이고,
자연보호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자연을 떠나서 인간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보호를 주장하는 것이다.
'자연이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인류를 지구상에서 멸종시켜야 한다'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 미치광이 과학자 (혹은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분류되는 이유도 '모든 것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학문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인류에게 잠재적인 이득이 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솔직히 생각해보자. 기초과학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어떤식으로 응용되어 '인간 생활'에 이득을 가져올 지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이것이 학문이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종교도 결국 따지고 보면(이건 정말 위험한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나도 종교인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이라는 '인간을 위한 것' 이다.
언제나 인간 생활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적자생존이라는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자연 속에서 자기 자신 혹은 자기 종족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이 발전하지 않았다면 인류가 지금처럼 생존이 가능했을까?
둘째, 난 동물보호니 뭐니 하면서 인도적인 처사를 바란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한다.
채식주의도 마찬가지이다. 동물이 불쌍하니 식물이나 먹자? 식물은 무생물인가?
생명이 존중의 가치가 있다면 모든 생물체에 동등한 생명의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
물론 내가 인간이 인간을 죽여도 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건 '인간 사회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전쟁과 평시와 다른 법이 적용되는 것이다. 전쟁시에는 '인간이 인간을 죽이지 않으면 사회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채식의 이유가 '동물이 불쌍해서' 라고 한다면 그건 인간의 자기우월감을 느끼기 위한 자위라고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진정 생명존중을 외치는 사람들에게는 과일만 먹으라고 말하고 싶다(실제 이런 사람들이 있기는 하다. Fruitarian인가?). 아, 곡식까지는 봐주겠다. 그 두가지는 식물이 먹으라고 일부러 다른 생명체에게 내어주는 부분들이니 말이다. 하지만 잎이나 뿌리를 캐 먹는 사람들이 생명 존중을 외칠 자격은 없다고 본다. 식물은 동물과 다르단 말인가? 혹 건강을 위해서라고 말한다면 모를까, 생명 존중이라는 단어를 채식에는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결국 누군가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죽어야 한다. 박테리아가 하나도 죽지 않는다면 일주일도 채 못되서 온 지구는 박테리아로 뒤덮이게 되고, 박테리아를 제외한 다른 생물체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 박테리아가 죽어야 다른 생물이 살 수 잇다. 결국 어떤 생명체가 살려면 다른 어떤 생명체는 죽어야만 한다. 내가 생명 존중이라는 가치가 완전 허구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글쎄, 글을 쓰고 나니 너무 직설적으로 써서 그런가 길이가 얼마 되지 않는다. 내 사상이 위험한 사상이라는 것은 나도 잘 안다. 누군가가 이 사상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게 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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