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지 고전 천줄이라는 출판사라기도 애매하고 전집이라고도 하기는 좀 그런 책들이 있습니다. 매우 특색있는 집합이지요.

http://zmanz.kr/

일단 책의 종류가 무지하게 많습니다. 다양한 논문에서부터 문학작품까지, 전 세계적인 고전들을 번역하겠다는 것이 목표더군요. 매 달 15권 정도 새로 나옵니다.

그리고 더욱 특색있는 것은 한번 인쇄할 때 300부만 인쇄한다는 것입니다. 한정판 인쇄인 것이지요. 얼마 전에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샀는데, 양장본이면서도 작고 가볍고, 여튼 매우 재미있는 책이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적게 인쇄해서 그런지 매우 비쌉니다. 크기와 가벼움은 펭귄 클래식과 비슷한데도 가격은 좀 세네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강영계 옮김/지만지고전천줄

그리고 논문이 아닌 경우는 보통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잘라내어 실는가 봅니다. 지금 제가 가진 니체의 경우 1/3만 발췌한 것입니다. 짧지만 굵게(?) 고전을 읽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면 괜찮을 듯 합니다. 물론 문제는 한정판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 책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말이지요.

요즘 제가 눈독들이는 것은 아인슈타인의 책입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원본을 구해서 읽을 수도 있기는 하지만(이미 pdf로 구했습니다) 그러면 컴퓨터를 들고 다녀야지만 읽을 수 있어서요. 이미 거의 아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제창자의 생각을 알면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보아두고 있는 책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얼마 안 남은 것 같군요. 교보문고에서는 절판으로 나와서요.

상대성 이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지음, 장헌영 옮김/지만지고전천줄

뭐 어찌되었든, 재미있는 모음 아닌가 싶습니다. 책의 겉표지는 재생지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좀 특이한 하드커버이구요. 고전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한테는 딱 맞는 책이긴 한데, 보통 이런 책들은 재미없다는 인상을 주는게 문제이지요.

기회가 된다면 『논리-철학 논고』도 이런 형식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미 한 권을 사두기는 했지만 이런 디자인으로 나온다면 안 사고는 못 배길 것 같아서요. 딱 그 책이 이런 형식의 책에 알맞은데 말이지요. 포퍼의 책은 이런 형식에 담기는 너무 커서 다음 기회에...

Update - 090425/17:00
포퍼도 나오기는 나오는군요 -_-;; 아놔
찾아보니 안 나오는 책이 없습니다. 파인만도 있고 디랙도 있고 거기에다 힐베르트까지 ㄷㄷㄷ
그러고보니 겔만은 못찾았네요. 하지만 겔만은 저도 무리이니 패스
데카르트도 무지하게 많이 나오는군요. 하긴 그 인간은 안건드린 것이 없으니...-_-;;
여튼 4년 내 3600권이라는 막대한 양의 책을 시장에 투하하겠다는게 목표인데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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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ead-lead.com/blog BlogIcon Read&Lea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대단한 곳이네요. RSS 등록하고 포스트 목록을 훑어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여기 자주 들러야 할 것 같습니다. 귀한 정보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9.04.25 10:17
  2. Favicon of http://babmucza.com BlogIcon 밥먹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판사 이름이 상당히 독특하군요.

    2009.04.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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