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동안 영화를 보았습니다. V for Vendetta.
어둠의 경로를 탐색해 보았지만(돈이 없어서...ㅠ)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사이트는 없더군요. 그냥 간단히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는 사이트에 가서 보았습니다. 72분만 연속재생이 가능한 것이 안습이긴 하지만...-_ㅠ(두번으로 나누어 보게 되더군요)

http://www.watch-movies.net/movies/v_for_vendetta/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입니다. 맞죠.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해야지, 국민이 정부를 두려워하면 되나요. 그것도 자유민주주의 국가인데... 아래 장면도 많이 인상깊었습니다.



'...And Ideas are bullet-proof'
펜은 칼보다 강하다...의 확장판이군요 -_-;;

꽃을 보고 갑자기 의문이 들어서 검색해 봤더니, V가 암살할 때마다 놓고 가는 꽃의 이름은 Scarlet Carson으로 실존하지는 않는 꽃이더군요. 원작 만화에서는 Violet Carson으로 V자가 들어가고(-_-+) 이 꽃의 이름은 한 여배우의 이름을 따라 지어졌다고 하네요. Violet Carson은 실존하는 장미의 종류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Violet_Carson_(rose)

중간에 TV 쇼에서 완전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제가 그 부분을 보면서 어느새 '미쳤군' 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고 흠짓. 그런건 당연히 용인되어야 하는 것인데 말이지요..-_-;;(당신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미국에서는 부시 대통령을 깔대로 까서 안깐 곳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벌써 찌들었나...-_ㅠ

브이 포 벤데타
앨런 무어 지음, 정지욱 옮김/시공사

아 급 뽐뿌가...ㅠㅠ 정식 한국어판으로 나왔답니다. 원작을 보고 싶기는 한데(V가 말하는 것을 보면 V로 시작하는 단어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갑니다. 이런걸 보고 싶어서 원작이 더 끌리는군요. 이런 것까지 한글이 소화해낸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이지요 -_-;;), 다 품절...-_-

영화를 기반으로 한 것이긴 한데, 이 대목은 정말 음율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겠네요.



V와 이비 하몬드의 첫 만남 장면이군요. 아, 정말 소장하고 싶은 몇 안되는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덧. 그나저나 마지막에 레버 내리는 장면은 못찾겠군요. 괜찮은 장면이었는데 말이죠. 'We need more than a building. We need hope' 였던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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