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친구가 기숙사 생활수기를 썼길레

나도 한번 써봤어

방: 913동 403호 (구관)

좀있으면 구관은 갈아 엎는다니까 그냥 참고만 해둬. 여긴 신관이 아니라고.

일단 사진 고고싱

403호 사진 A

403호 사진 B

세탁실 사진

먼저 컴퓨터실이 나가면 있긴 한데(세탁실 바로 옆이라지)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어. 정말 안습인 상황이 아니면 컴터실 밖에 서서하는 컴터 두대가 있는데

그 컴터가 훨씬 나을꺼야.

세탁실은 세제가 셀프야. 그래서 세제살 돈이 없는 난 집에 갔지.

기숙사 방이 중요한데, 방 자체는 고등학교때 쓰던 방하고 사이즈는 큰 차이가 없는것 같아.

단지 세로가 약간 길다고 해야 하나?

물론, 개인독서실자리가 없으니까

실질적인 방 사이즈는 줄어들었다고 보는것이 옳겠지.

기본적으로 방은 2인실이고

기숙사가 텅텅 비면 독방을 사용할 수 있어. 이러면 그야말로 천국이지.

기숙사 스펙은 대략(1인기준, 방당 2인)

책상에 융합되어있는 4칸 캐비넷 하나

책상 하나

책상에 융합되어있는 5칸 책장 하나

바닥에서 높이 떠있는 침대 하나

옷장처럼 보이는 캐비넷 하나

벽에 붙어있고 쓸일이 아직 없는 옷걸이대 둘

이정도. 그냥 무난히 쓸만한 스펙인거 같아.

카이쉑히들은 훨씬 좋은방 쓰는것 같더만, 욕심은 버려야지.

기숙사 공용템 스펙이야.

층별로 샤워실이 하나가 있는거 같어(확인따위 귀찮아)

4층 샤워실은 4칸으로 나뉘어져 있고

칸마다 4칸짜리 캐비넷이 있지.

위 두칸은 유리로 덮여 있어서 옷을 쑤셔넣고 샤워하고 있어.

화장실은 세면대와 합쳐져 있고

좌변기는 4개, 우변기는 3개야. 우변기 하면 대충 소변기라고 알아 들어.

세면대는 약간 구려 터져서

옷을 갖다 대면 물이 묻어. 그래서 잘난얼굴보려고 거울을 가까이하면 안되.

물론, 내 얼굴은 잘난과는 거리가 멀지.

밥은 안줘. 신관까지 러시해서 사먹어야되.

바로 앞(?)에 매점이 있기는 한데

10시쯤이면 라면집이 문을 닫아. 아침에는 언젠지 모르겠지만 8시 이후에는 확실히 열려 있어.

보통 아침은 여기 토스트(1000원)로 때우지(나처럼 막장으로 아침을 때우지 않으려면 신관까지 러시해야되)

오늘 아침은 핫도그로 해봤는데(1200원), 200원어치만큼 양이 줄더라구.

맛은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 해.

매점은 가격을 대충 보니까 15% 깎아주는거 같고.(할렐루야)

매점 1.5층엔 매점과 라면집, 포켓볼대가 있어.

0.5층엔 웨이트트레이닝을 할수있는 각종 기구들이 있다는데 실제론 안가봤고.

신관과 구관 사이에는 운동장이 하나 있어. 축구경기장.

난 축구보단 농구니까 패스.

농구장은 기숙사에서 나와서 기숙사세거리라고 부르는 데를 건너면

눈을 안 치워서 뽀대나는 농구대 4개가 보여. 거기가 농구장인가봐.

학교 내부는 버스가 돌지. 물론 공짜라는거.

하긴 산골마을 전체를내 두발로 걸어다닐수는 없잖아??

근데 한방향으로만 돈다는거.

그래서 기숙사에서 공대로 갈때는 최장거리 루트를 통해 간다는 누구의 말이 정답이야

공대서 기숙사는 최단루트(할렐루야)

아침엔 일찍 일어나야 되겠어(기숙사가 되면)

오늘은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하는 d-2니까 바빠서 여기까지.

원랜 시간 남아도는 인물인데 요즘따라 바쁜 인간이 ?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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