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13. 14:21 Daily lives
지름신은 그대의 지갑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2008/11/08 - 요번에 지른 책들...
저번주에 책을 세권이나 질렀습니다.
오늘 또 질렀습니다. -_-
수필집입니다. 끌림. 이병률 시인 저.
사실 끌린 이유는 별것 없습니다. '#006 거북이 한 마리'. 이걸 읽고 나서 바로 질렀습니다.
사람이란 참 단순한가 봅니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람이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에 사랑에 빠진 것 같다는 어떤 사람도 있고
그냥 심심했다는 이유로 수업을 빼먹는 학생도 있고
갑자기 생각났다고 '뭐하냐'라는, 그저 당황스럽기만 한 문자 한통을 보내오는 친구도 있으며
저같이 책의 한 페이지만 보고 책을 사 버리는 녀석도 있지요.
그나저나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하나 또 발견해서 문제입니다...-_- 그것도 영어 원서라 읽고 싶으면 필히 지르게 될 텐데 말입니다...(저번에도 말했지만, 전 원서로 읽을 수 있으면 원서를 선호합니다. 일종의 강박증이랄까요?) 제목은 지식. 지식인의 역사와 지식이 어떻게 사용되었는가 뭐 그런 종류를 다루는 것 같더라구요.
번역본은 주제는 끌리는데 이거 원 읽히는 맛이 없어서 문제입니다.(쉽게 말해 재미가 좀 떨어지더군요 -_- 어투가 약간 맘에 안든달까?) 원서로 살까 말까 고민중이긴 한데, 그러면 사놓고 읽지 않는 책이 너무 많아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ㅠ 겨울학기에는 다 읽고 말아야지 -_-
그리고 교보문고에서 샀는데, 순금도금(도금이겠죠? 24k가 설마 이렇게 단단하겠어 -_-) 책갈피를 하나 주더군요.
운이 좋은건지, 아니면 지름신의 보상인지는 알지 못하겠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그렇지 않아도 책갈피가 부족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대박 지름템은 로쉐입니다...-_-;;;
16개 9000원....-_-(가장 싸게 팔때가 3개 1500원입니다)
지금 사온지 두시간도 안됬는데 1/3이 뱃속으로 사라졌어요 ㅠ
어릴때부터 무지하게 좋아했던 초콜릿인데, 아직도 그 맛을 못 잊네요 -_- 제일 싸도 개당 500원정도 하니까....-_- 왜 학교 매점에 이런게 들어오는건데!
덧. 방금 메신저 뉴스 속보로 헌재의 '종부세 이중과세 아니다'라는 판결이 나왔다고 하네요. 종부세, 약간만 손보면 정말 괜찮은 조세제도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 생각은 다른가보죠? 아... 부자들 생각만 다른건가;;;
저번주에 책을 세권이나 질렀습니다.
오늘 또 질렀습니다. -_-
아 니미...-_-;;
수필집입니다. 끌림. 이병률 시인 저.
사실 끌린 이유는 별것 없습니다. '#006 거북이 한 마리'. 이걸 읽고 나서 바로 질렀습니다.
...
「거북이의 그 속도로는 절대로 멀리 도망가지 않아요.
그리고 나보다도 아주 오래 살 테니까요.」
도망가지 못하며, 무엇보다 자기보다 오래 살 것이므로
내가 먼저 거북이의 등을 보는 일은 없을 거라는 것.
이 두 가지 이유가 그 사람이 거북이를 기르게 된 이유.
사람으로부터 마음을 심하게 다친 사람의 이야기.
「거북이의 그 속도로는 절대로 멀리 도망가지 않아요.
그리고 나보다도 아주 오래 살 테니까요.」
도망가지 못하며, 무엇보다 자기보다 오래 살 것이므로
내가 먼저 거북이의 등을 보는 일은 없을 거라는 것.
이 두 가지 이유가 그 사람이 거북이를 기르게 된 이유.
사람으로부터 마음을 심하게 다친 사람의 이야기.
-#006 거북이 한 마리 中
사람이란 참 단순한가 봅니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람이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에 사랑에 빠진 것 같다는 어떤 사람도 있고
그냥 심심했다는 이유로 수업을 빼먹는 학생도 있고
갑자기 생각났다고 '뭐하냐'라는, 그저 당황스럽기만 한 문자 한통을 보내오는 친구도 있으며
저같이 책의 한 페이지만 보고 책을 사 버리는 녀석도 있지요.
그나저나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하나 또 발견해서 문제입니다...-_- 그것도 영어 원서라 읽고 싶으면 필히 지르게 될 텐데 말입니다...(저번에도 말했지만, 전 원서로 읽을 수 있으면 원서를 선호합니다. 일종의 강박증이랄까요?) 제목은 지식. 지식인의 역사와 지식이 어떻게 사용되었는가 뭐 그런 종류를 다루는 것 같더라구요.
번역본은 주제는 끌리는데 이거 원 읽히는 맛이 없어서 문제입니다.(쉽게 말해 재미가 좀 떨어지더군요 -_- 어투가 약간 맘에 안든달까?) 원서로 살까 말까 고민중이긴 한데, 그러면 사놓고 읽지 않는 책이 너무 많아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ㅠ 겨울학기에는 다 읽고 말아야지 -_-
그리고 교보문고에서 샀는데, 순금도금(도금이겠죠? 24k가 설마 이렇게 단단하겠어 -_-) 책갈피를 하나 주더군요.
운이 좋은건지, 아니면 지름신의 보상인지는 알지 못하겠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그렇지 않아도 책갈피가 부족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대박 지름템은 로쉐입니다...-_-;;;
16개 9000원....-_-(가장 싸게 팔때가 3개 1500원입니다)
지금 사온지 두시간도 안됬는데 1/3이 뱃속으로 사라졌어요 ㅠ
어릴때부터 무지하게 좋아했던 초콜릿인데, 아직도 그 맛을 못 잊네요 -_- 제일 싸도 개당 500원정도 하니까....-_- 왜 학교 매점에 이런게 들어오는건데!
덧. 방금 메신저 뉴스 속보로 헌재의 '종부세 이중과세 아니다'라는 판결이 나왔다고 하네요. 종부세, 약간만 손보면 정말 괜찮은 조세제도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 생각은 다른가보죠? 아... 부자들 생각만 다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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