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 22:50 Daily lives

일상

1. 벌리는 일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설계수업 듣고, 설계하고, 동아리 나가고, 실험 하고, 과제 하고, 튜터링 시간 준비하고, 학부MT에도 관여하기로 했고, 블로그도 운영중이고 등등.
교통정리좀 해야 하는데 -_-;;


2. 문제.
http://blog.daum.net/goodking/137

답이 무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Null hypothesis와 관련있지 않을까 싶다.(통계 배운 티내기) 그러니까, '건강의 이유를 팀 스포츠에서"만" 찾을 수 있는가'의 문제. 사실 무엇이 되었든 운동 좀 하면 사람이 쾌활해지고 건강해지지 않던가. "산책 좀 해라"를 처방전으로 내리는 이유도 별로 안 다를 것 같은데.


3. 낚시.
과 학생회장을 맡은 녀석이 사고 제대로 쳤다. -_-
자정까지인 과제를 6시까지라고 낚시문자를 돌리다니 -_- 그것도 학부문자로....
대인배 친구를 두어서 기쁘다(?). 그런데 이 녀석 세 학번 위 선배한테 멱살(?) 잡히는 거 아냐?
그리고 나도 오늘 블로그에서 낚시질을 벌이고 있다.

4. 야코비 행렬식을 찾아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보충글을 써야 할까...
이전 글은 고치기 귀찮다. 그리고 글 수정했으면 수정했다고 쓰는게 성격인지라...


5. 이전에 멱집합에 대해서 날림으로 추측한 문제가 있었는데, 실제로 가능하기는 한가 보다. 이번에 유한집합을 진도 나갔다길레(난 설계수업 견학으로 결석) 공부하다 생각나서 검색했더니 멱집합 공리가 없어 보이는 공리계가 등장했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이전 집합론을 새로 끌어올리는 데 사용되는 공리들이라 멱집합이 없는 것 같다. doc파일이라 보기 그렇지만 일단 링크:
http://www.math.ohio-state.edu/~friedman/lct/TalkAxiomSetThy.doc

일단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다 있는데 존재를 증명하는 방법을 못 찾았다. 딱 한 연산의 존재성만 보이면 끝나는데 -_-

일부 '순혈주의적인 수학자'들 사이에서는 무한공리를 가정하지 않는 집합론을 구상한다고 하던데, 그 사람들은 재미있어 할 듯한 증명이 될 것 같다. 아니면 이미 알고 있거나.

그런데 독강인 수업에서 필기는 누구한테 빌려야 하는거냐 OTL


6. 튜티인 후배가 실험 드랍할지 고민하길레 정 힘들면 하라고 했다. 편한 방법이 있는데 뭣하러 인생을 어렵게 만드냐.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은 뒤집으면 피할 수 있으면 되도록이면 피하란 의미다. 뭘 심각하게 사냐. 즐길 방법이 있는데. 속만 쓰리다. 내 속도 쓰린 걸 보아서는 술을 너무 마시거나 심각하게 살거나 둘 중 하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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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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