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중 미친(-_-;;)놈이 하나 있어요. 학부생으로 일반상대론 끄적거리는 녀석인데(이제 양자장론 공부한다고 했던가...-_-) 자기가 좋아하는 공부가 아니면 절대 안해서 학교는 원하는 학교에 못 갔던 조금은 불운한 녀석이지요. 뭐 잡설은 여기서 그만두고, 그 녀석이 존경하는 물리학자인 머리 겔만입니다.



예전에 한번 본 적이 있는 동영상이네요. 그때 포스트한다고 생각했다가 이제야 기억나서 올립니다.

주요 내용중 역시 기억이 나는 말은 "법칙은 서로 닮았다" 입니다. 양파껍질에 비유하며 설명했는데, 생각해 보니 전혀 법칙이 없어 보이는 핵력(4대 힘 중 약력과 강력이 여기에 해당합니다.)도 전자기학의 게이지 변환(변환이 무엇인가는 특수상대론 관련 포스팅에서 설명하지 않았나요?? ^^;;)이랑 같은(?) 법칙을 따른다고 하신 교수님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역시 듣고 나서 떠오르는 말은 수학적 아름다움에 대한 것이네요. "난 문제를 풀 때 아름다움을 고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결과가 아름답지 않으면 난 답이 틀렸다는 것을 안다."는 말을 했던 한 수학자가 있었는데, 같은 문제가 물리학자에게도 적용되나 봅니다. 실제로 아인슈타인은 일반상대론의 수식을 발견하고서는 한쪽은 아름다운데 다른 한 쪽은 복잡하다고 투덜댔다(?)고 합니다.
Posted by 덱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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