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6.07 이병덕, [논리적 추론과 증명] 6
  2. 2009.09.30 가진 물리학/공학 교재들 7
군대에서는 할 일이 없다. 그래서 심심하기도 하니 기초적인 논리학 책이나 하나 뒤적거려 볼까 하고 질렀다.(BGM: DJ. DOC - 나 이런사람이야)

논리적 추론과 증명 - 6점
이병덕 지음/이제이북스

그래, 난 여가 때 교재를 보는 사람이다.

책은 그냥 심심하게 읽었다. 집합론이 끌어들여지면서 형식논리학이 도입되는 부분은 이전에 집합론을 재미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수강했던 <집합과 수리논리>과목에서 어느정도 기본기를 갖추어 두었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다른 부분도 그냥 그렇구나 하고 읽은 편.

논리학 과목을 수강해본 적이 없으니 나에게는 이 교재가 얼마나 좋은지 평가할 잣대가 없지만, 그래도 심심풀이 정도로 읽어보기에는 딱 적절한 난이도의 무난한 책이라 생각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내가 원했던 '비형식적 오류들'은 아주 짧게 마지막 장에만 나왔다는 것. 실제 생활에서 말을 하며 나오는 온갖 오류들은 비형식적인 경우가 많은데, 거기에 대한 감각을 길러주기에는 양이 좀 부족한 것 같다. 그냥 비판적 사고와 관련된 책들을 읽어볼까?

논리적 추론과 증명 - 6점
이병덕 지음/이제이북스
 
Posted by 덱스터
Principles of Quantum Mechanics (2 SUB, Hardcover)
Shankar, Ramamurti/Kluwer Academic Pub

별건 아니고, 양자물리를 공부하면서 볼만할 것 같은 책을 한권 샀습니다. 살짝 고전역학이나 전자기학을 더 공부해야 될 것 같기는 하지만 뭐 그런거 무시하고 내맘대로 독학하는게 특징이라 그냥 질렀습니다. 양자책은 혼자 공부하려고 Griffith 책을 사 놓고 수업을 들으면서 교재로 쓰니까 다른 책이 필요해지더군요. 이 글은 기념 포스팅(...)
윗 책은 대충 읽어봤는데 괜찮아 보여서 바로 샀습니다. 가격이 여태 산 교재중에서 제일 비싸긴 하지만(...) 설명은 잘 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사실 읽기가 버릇 수준으로 중독되면 논리가 있는 거의 모든 글은 이해하게 되긴 하지만 말이죠.

Introduction to Quantum Mechanics (2/e, Paperback)
David J. Griffiths 지음/Addison Wesley

Griffith 책은 순수히 비상대론적인 영역에서만 쓰여서(물론 상대론적인 보정을 하는 법-perturbation-은 나와 있지만)살짝 아쉽던 차에 잘 되었네요. 물론 나오는 상대론적 양자역학은 Marion의 고전역학책에서 특수상대론을 다루는 정도만큼만 나오는 수준이지만, 그게 어디입니까(...)

Classical Dynamics of Particles and Systems (5th, Hardcover)
Thornton, Stephen T./Cengage Learning

생각해보니 고등학교때 역학공부하려고 산 책이군요(흠...). 그때는 조금 헤매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무난하게 읽히네요. 역시 수학이 받침이 되어야...(수학적인 내용이 아니면 쉽거든요. 물론 그거야 모든 책이 그렇지만...)

해석역학
G. R. Fowles & Cassiday 지음, 강주상 옮김/홍릉과학출판사

가진 책중에 드문 번역본이네요. 사실 이 책은 거의 안봤습니다. 이 책이 더 쉽다는 분들도 있는데, 전 오히려 Marion 책이 더 쉽더군요. 고등학교때 사 놓고 Lagrangian 부분 조금이랑 중심력 볼 때 빼고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7판으로 공부했습니다. 사실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지만(...)
그것보다 공부하려고 무식하게 첫장부터 그냥 읽었던 책인데, 나중에 돌아보면 그게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네요. 열역학 중간부분정도까지는 무턱대고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계속 고등학교때 사 놓았던 책이 흘러나오네요.

새대학물리 2
서울대학교물리교재편찬위원회/교문사

현재 구할 수는 없고, 헌책방에나 가야 구할 수 있는 책입니다. 상하 두권으로 나뉘어 있고요.
할리데이와 2학년 책의 중간단계정도 되는 난이도를 가졌습니다. 원서가 한글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고, 조금 불친절합니다. 그런데 있을 내용은 초보적이더라도 웬만해서는 다 있으니 그정도로 만족... 통계역학은 이 책으로 배웠습니다(물론 사실상 독학).

물리학
물리학교재편찬위원회 엮음/북스힐

산 것은 아니지만 그냥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Halliday 책으로 어느 정도 공부한 뒤에 그냥 받은 책이라(AP-Advanced Placement-를 받을 때 교수님이 던져주신 책) 사실상 장식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산 것은 아니지만, 이 책도 고등학교때부터 버려둔 책이군요.
동생이 공부하는 것을 살짝 엿보니 예제 위주로 설명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알기 쉬운 물리학 강의
Paul G. Hewitt 지음, 공창식 외 옮김/청범출판사

사실 교재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참 좋았던 책입니다.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 물리에 대한 개념을 잡으려고 읽었던 책이구요. 한 12장까지는 무턱대고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전혀 손대지 않았지만(-_-;;)
꾸준히 읽으면 처음 물리를 시작할 때 개념잡기 참 좋은 책입니다. 그것보다 다시 교재로...

Introduction to Electrodynamics (3 SUB, Hardcover)
Griffiths, David J./Addison-Wesley

역시 고등학교때 산 책입니다. 현재 '전기와 자기' 교재(...)로 쓰고 있고요.
이 책으로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물리를 하기위해 수학을 야매로 배우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벡터미분(Vector calculus)은 사실상 이 책으로 처음 배웠네요. 이렇게 하다 보니 요즘에는 오히려 더욱 엄격하게 수학적으로 증명하려는 버릇이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The Feynman Lectures on Physics (Definitive and Extended Edition, Hardcover)
Feynman, Richard P./ Leighton, Robert B./ Sands, M/Addison Wesley

고등학교때 산 책은 아니고, 대학에 입학한 직후 혼자 공부해보겠다고 샀던 책입니다. 당시엔 10만원 초반이었는데 그 사이에 두배 가까이 가격이 오른 것 같네요.(망할 만수...) 총 네권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더럽게 어렵습니다. 수식은 없는데 논리가 지독해요. 덕분에 재미있게 배우는 것도 많지만... 1학년 2학기에는 전자기학을 이 책으로 배웠습니다. 더러운 벡터포텐셜(...). 양자 공부하면서 3권을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1학년 1학기 물리학 종반부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온 통계물리학을 공부하려고 멋모르고 산 책입니다. 사실 자세히 보지는 않아서 내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무난해 보입니다. 물론 전 혜택을 하나도 받지 못하고 시험문제에 그대로 발려버렸지만...

기타로 현재 Tai L. Chow의 Mathematical methods for Physicists라는 책을 '기본물리수학' 교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본으로... 책 자체는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는데, 오타가 많이 거슬리네요(...)



공학책은 4대역학(열역학, 고체역학, 동역학, 유체역학) 교재 말고는 없네요. 사실 공학이라고 해도 물리학이나 마찬가지라서.... 기저에 깔린 사고체계가 다르긴 하지만 그런거 언제 따졌나요 -_-;;

최신 공업열역학 (노승탁)
노승탁 지음/문운당

'열역학' 교재로 이용한 책입니다. 위에서 Reif 책이 순수하게 미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이 책에서는 순수하게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물론 후반부에 가면 둘이 서로 합쳐지기는 하지만... 고전역학에서 열역학이 어떻게 발달했나를 얕게나마 알게 된 책이지요. 현대의 대세는 양자와 미시라지만, 고전과 거시도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고 그 사연을 찬찬이 들여다보면 정말 재밌더군요.

'고체역학' 교재는 Crandall의 Introduction to Mechanics of Solids를 사용했습니다. 친구들은 책 안 좋다고 하는데, 전 왜 괜찮다고 느끼는 걸까요(-_-;;). 논리를 중요시하는 면이 있습니다.(원통형 물체에 모멘트가 걸렸을 때 변형이 왜 반지름에 따라 선형적인가에 대한 부분에서 폭발...) 저야 날림으로 배워서 안 배운 부분이 넘쳐나는데, 안 배운 부분들의 난이도는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역학과 설계'과목에서도 주교재로 이용한다고 하더군요.


'동역학'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책입니다. 사실 단위가 더러운 것 빼면(SI Unit으로 나온 동일한 책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inch, feet 등등을 사용합니다) 별 특징이 없는 책이더군요. Marion 책으로 공부를 했던 이상 쉽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계산기를 직접 써야 하는 문제가 많은 것을 제외하면 그냥 그럭저럭 봐줄만 한 책입니다. 뭐 언제까지나 공학도를 위한 책이니 위의 역학책과는 다를 수 밖에 없겠지만요.

Fluid Mechanics (6 HAR/CDR, Hardcover)
White, Frank M./McGraw-Hill

'유체역학' 교재로 이용하는 책입니다. 사실 유체에 대한 책은 이게 처음이라 무어라 평가내리기는 애매하네요. 정식으로 배운 것도 아니고...(현재 수강중)
다만 한가지, Navier-Stokes 방정식은 공포의 벡터포텐셜보다 더 무섭게 생겼다는 걸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공부하면서 간혹 Reif 책을 뒤적거리게 될지도 모르겠는게, 증명을 조금 날림으로 해치우는 것 같아서 말이지요...

Electronics Fundamentals (8 LAB, Paperback)
Buchla, David M./Prentice Hall

가진건 7판으로 '전기공학개론' 교재로 사용한 책입니다. 공대의 경우 공대소양과목으로 타과의 개론과목을 들어야 합니다. 버티고 안 사려다 결국 숙제 때문에 산 책인데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네요. 초중반부를 전부 알아서 그런가(...)

그런데 이상하게 공학책에 대한 평가는 박하네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건가...-.-;;



그냥 눈독들이는 교재들입니다. 실제로 살 생각은 아직까지는 없구요.

Classical Mechanics (3rd, Hardcover)
Goldstein, Herbert/Addison-Wesley

Modern Quantum Mechanics (Revised Edition, Hardcover)
J.J.J. Sakurai, San F. Taun 지음/Addison-Wesley

Introductory Quantum Mechanics (4th, Hardcover)
Liboff, Richard L./Addison-Wesley

Spacetime and Geometry (Hardcover)
Carroll, Sean M./Addison-Wesley

Gravity (Hardcover)
Hartle, J. B./Addison-Wesley

전부 물리학 교재네요 -_-;;; 얇은 책도 있고 두꺼운 놈도 있고...



IE-International Edition-가 확실히 싸네요.

'경제학개론'에서 배운 가격차별이란게 이런 것인가... 거의 두배 세배 정도는 차이나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환율이 안정되어가서 그런지 확실히 교재 가격이 내린 느낌이 납니다. 아니면 물가가 막장으로 오른 거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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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덱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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