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청와대로.

이제 이런식으로는 안된다. 청와대로 가는건 이제 그만두는게 좋을 것 같다. 내가 보니 푸른기왓장 아래에 사시는 그분은 귓밥으로 귀를 막았는지 도저히 들을 생각이 없다. 청와대행은 지금으로서는 악수다. 청와대행은 포기하자.

그러면 이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푸른기와집을 누를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 국회로, 대법원으로 가자. 지금으로서는 푸른기와집을 제압할 곳이 그 두 곳밖에 없다. 그 두 곳만 제압한다면 승리다.

단단히 서 있는 거인을 쓰러트리려면 머리를 가격해도 되지만, 더 쉬운 방법은 무릎을 치는 것이다. 지금이 딱 그 상황이다. 지금은 머리를 공격해 봤자 어깨 위조차 가지도 못할게 뻔하다. 6일이 넘도록 계속 보지 않았는가? 청와대행은 거의 불가능하다. 불가능은 없다 하면서 무대뽀로 진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이 간구되어야 한다. 머리가 아닌 무릎을 칠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으로는 3권분립에서 행정권의 대척점에 서 있는 두 기관, 국회와 대법원이 바로 무릎일 것이다.

단순히 머리만 노리지 말자. 약점은 찾으면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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